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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지역균형발전사업 추진에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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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철 기자

승인 : 2022. 02. 08. 08:26

2025년까지 632억 원 투입해 '만리포니아 해양레저 관광기반 조성' 등 7개 사업 추진
태안군, 지역균형발전 사업 본격 추진
태안군 가족 복합 커뮤니티센터 조감도. /태안군
충남 태안군이 만리포니아 해양레저 관광기반 조성 사업 등 지역균형발전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8일 태안군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2025년까지 총 7개 사업에 632억원의 예산을 들여 충남도 제2단계 제1기 균형발전사업 추진에 나서고 있으며 올해 246억원을 투입한다.

관광분야는 ‘만리포니아 해양레저 관광기반 조성 사업’과 ‘천수만 생태습지 및 탐방로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이다.

서해안 서핑의 메카로 인기를 끌고 있는 만리포 해수욕장에서 추진 중인 ‘만리포니아 해양레저 관광기반 조성 사업’은 서핑을 중심으로 스쿠버 다이빙과 수영 등 해양레포츠를 체험하고 안전교육을 받을 수 있는 레저안전체험교육관으로 올해 10월 착공 목표로 현재 건축설계 중이다.

‘천수만 생태습지 및 탐방로 조성 사업’은 안면읍 창기리에서 고남면 영목항에 이르는 46㎞의 탐방로와 주변습지 산책로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올해 43억원을 투입하며 현재 일부 구간은 탐방로 조성에 돌입한 상태다. 이르면 2024년 부분개방 후 2025년 완전 개방할 예정이다.

복지분야는 ‘가족복합커뮤니티센터’가 지난해 말 건축설계를 완료하고 올해 2월 10일 기공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사 착수에 나선다. 태안읍 동문리에 총 사업비 230억원(생활SOC 사업비 50억원 포함)을 투입해 내년 5월 준공 목표로 △가족생활문화센터 △작은도서관 △어린이 문화센터 등이 조성된다.

미래 산업을 위한 ‘태안 제2농공단지 조성’과 ‘청년창업 인큐베이팅&사업화 지원 사업’도 순조롭게 추진 중이다.

소원면 시목리 총 9만2011㎡ 면적에 조성되는 ‘태안 제2농공단지 조성 사업’의 경우 그동안 산업단지 지정계획 충남도 고시와 지방재정 투자심사 승인을 완료했으며 올해 5월 전략환경영향평가 및 실시설계 착수가 예정돼 있다. 15개 기업 입주와 100여 명의 취업 유발효과가 기대된다.

‘청년창업 인큐베이팅&사업화 지원 사업’은 청년층 유입과 활발한 창업을 위한 것으로 현재 태안읍에 센터 조성을 완료하고 3월 개소식을 시작으로 창업교육과 사업화 지원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공기업인 한국서부발전㈜와 협력해 지속가능한 청년창업 생태계 구축에 힘쓸 예정이다.

이 밖에 ‘태안관광서비스 체질개선 사업’의 경우 DMO, 조직 육성과 활동을 위한 역량강화교육을 실시 중이다.

남면 달산리 ‘인공지능융합산업진흥원 조성 사업’도 지난해 말 위탁운영자(한국인공지능융합산업협회)를 선정해 올해부터 연구 및 군민대상 서비스를 실시키로 하는 등 순항 중이다.

군 관계자는 “2차년도를 맞이한 충남도 제2단계 제1기 지역균형발전 사업이 빠르게 진척되고 있다”며 “군에 꼭 필요한 주요 사업들이 지역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군은 충남도 지역균형발전 사업과 별개로 군 읍·면지역의 주민생활 불편 해소를 위해 태안군 지역균형발전 사업을 계획하는 등 자체적 제도 수립을 통한 지역균형발전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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