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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보, 2차전지 부문 성장세 이어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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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소영 기자

승인 : 2022. 02. 08.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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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8일 천보에 대해 2차전지 시장 확대에 따른 성장세가 이어갈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38만원을 유지했다.

천보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882억원, 영업이익 1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6%, 10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 수준(143억원)을 크게 웃돌았다. 2차전지 소재 부문(매출 비중 72%)은 범용 P 전해질과 하이엔드 F 전해질 수요가 지속 증가하며 부문 매출은 같은 기간 134% 성장했다.

김현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원재료 가격 상승과 신규 라인 가동에 따른 고정비 부담 증가로 수익성이 훼손됐던 전분기와는 달랐다”며 “원가 상승분이 판매 가격에 반영됐고 가동률 상승에 따른 고정비 부담이 완화되면서 영업이익률은 다시 20% 수준을 회복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소재 부문(매출 비중 22%)은 LCD와 OLED, 반도체 부문 모두 소재 수요가 증가하며 같은 기간 34% 증가했다”며 “올해 1분기 예상 매출액은 898억원, 영업이익 176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각각 2% 늘고 11%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기타 상품 매출이 감소해 이익 감소가 불가피하지만 2차전지 전방 시장 확대에 따라 연간 기준으로는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에도 중국 전기차 시장은 지난해 12월에도 연간 기준으로 128% 증가하며 성장을 지속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중국향 매출 비중이 50% 이상인 천보에 대한 수혜가 확대될 것”이라며 “전방 시장 확대와 시장 내 하이엔드 전해질 침투율 상승으로 2차전지 부문 매출은 지난 2020년 760억원, 올해 1848억원, 2022년 2763억원, 2023년 5665억원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대부분 소재 기업들이 최근 2년 이익 증가율 대비 향후 2년 이익 증가율이 점진적으로 축소되는 것과 달리 천보의 영업이익 증가율은 최근 2년 평균 54%, 향후 2년 평균 65%로 더욱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설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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