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8개교에 보건지원강사…현장이동식 PCR검사팀 22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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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15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새 학기 방역 강화에 대해 △학생 건강·학습권 보장 △학교 업무부담 경감 △학교 자율성 강화의 방향에서 지원 방안을 마련한다고 이같이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먼저 414억원을 투입해 학교 방역 인력을 학교별 학생 수에 따라 2~6명씩 모두 8015명을 배치한다고 밝혔다. 또 학교 급식 방역 인력의 경우는 추가로 88억원을 들여 학교급별로 1∼6명씩 총 2892명을 지원한다.
학교 방역 체계가 자체 검사로 바뀌면서 보건 업무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희망하는 학교에 보건지원강사도 배치한다. 당초 40억원으로 248개교에 지원 계획이었으나 추가로 400개교를 더 늘려 총 648개교의 보건 업무를 돕도록 한다.
또한 서울시교육청은 11개 교육지원청에 각 2개팀, 총 22개팀의 현장이동식 PCR 검사 팀을 운영해 학교의 선제적 검사를 지원한다. 접촉자 중 무증상 학생들은 3차례의 신속항원검사를 받아야 등교할 수 있지만, 이 검사 팀을 통해 PCR 검사를 받는 경우에는 한 번의 검사로 음성이 나오면 즉시 등교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코로나19로 등교하지 못하는 학생이 학년·학급 단위에서 15%이상이면 일부는 원격수업을 받게 된다.
학교에서 교사가 확진됐을 경우, 학교단위에서는 교사 간 보강이나 시간강사 등 대체교원을 활용하고 교육지원청 단위에서는 기간제 교원이나 임용대기자 등의 인력풀을 확보한다.
교육청 관계자는 “기간제 교사 1차 채용 공고부터 연령 상한 제한을 완화하고 명예퇴직 한 교사가 기간제 교사로 일할 수 있기 전까지의 기간 제한도 풀어 바로 투입될 수 있도록 했다”며 “대략 800∼900명 이상의 기간제 교사를 배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교육청은 관내 전체 학생과 교직원의 20%(유치원과 초등학교는 30%) 분량의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구매했다. 이 중 5%는 비상상황에 대비해 학교에서, 나머지 15%는 교육청에서 보유한다.
최근 교육부가 유치원과 초등학교 학생에 더해 중·고등학교와 교직원까지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배포해 선제 검사에 나서기로 한 것과 관련해서 서울시교육청은 자체 제공하도록 자치구와 협의한 상태라고 밝혔다.
조 교육감은 “중앙정부에서 중·고등학생까지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제공하지 않으면 서울에서 자발적으로 제공하는 것으로 자치구들과 단서를 단 합의를 해놓은 상태다”라고 강조했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1주일간 서울 유·초·중·고 학생 확진자 수는 5764명으로 전주(2755명)보다 3009명 급증했다. 교내 감염으로 확진된 학생은 589명으로 전주보다 157명 늘었지만, 교내 감염 비율은 10.2%로 5.5%포인트 하락했다. 같은 기간 교직원 확진자는 568명 발생했다. 1주간 서울시 확진자 대비 교육청 확진자 비율은 8.2%로 직전 주보다 1.2%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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