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해군 3함대 해상감시부대, 여수 거문도 발생 ‘산불’ 진압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20220010010245

글자크기

닫기

나현범 기자

승인 : 2022. 02. 20. 12:08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3함대 장병, 거문도 지역주민과 함께 산불 화재 진압
해군 장병들, 지역 주민과 최고의 팀워크로 2시간 30분만에 화재 진압
거문도 화재진압
지난 18일 전남 여수시 거문도 소각장에서 발생한 불씨가 인근 망향산으로 옮기자 해군 3함대 거문도 해상감시장비운용대 장병들이 긴급진화에 나섰다. /제공=해군 3함대 사령부
전남 여수시 거문도 소각장에서 쓰레기에 붙은 화재가 산불로 옮겨 붙었으나 해군 제3함대사령부 거문도 해상감시장비운용대 장병들과 주민들이 나서 화재를 진화해 대형산불을 막았다.

20일 해군 3함대 사령부에 따르면 18일 거문도 주민이 소각장에서 쓰레기를 태우던 중 불티가 주변 망향산으로 날아가,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인해 갑자기 큰불이 돼 치솟아 올라 대형산불이나 인근 마을로 불이 번질 수도 있는 상황이 발생했다.

주민들은 즉각 의용소방대와 소방차 1대로 화재진화을 시도했으나, 불이 옮겨붙은 지역은 대나무 숲과 억센 풀로 둘러싸인 산속의 경사지로 소방장비가 들어가기 어려워 화재진화가 어려웠다.

지역주민들은 거문도에 주둔해 있는 해군 해상감시장비운용대에 도움을 요청했고, 해군장병 20여명은 등짐펌프와 갈고리 등 장비를 챙겨 화재 현장으로 신속하게 달려갔다.

당시 현장은 지역 주민들은 방화복도 갖추지 못한채 화재 현장으로 투입돼 튀어 오른 불티에 옷이 타들어 갈 정도로 급박했고, 뜨거운 열기와 연기에 화재 현장에 진입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출동한 해군 장병들과 지역 주민들은 팀워크로 차근차근 불길을 진압해 나갔고, 2시간 30분 만에 화재를 완전하게 진화할 수 있었다.

해군 장병들은 바람이 강하게 불어 잔불이 곳곳으로 퍼져나간 것을 고려해 잠재 화재요소까지 확실하게 제거 후 부대로 복귀했다.

화재가 발생한 삼산면 나웅진 지역발전위원장은 “소방서가 따로 없어 자체적인 의용소방대를 운용하고 있는 거문도에서 해군장병들은 최고로 든든한 친구이다”며 “불똥이 많이 튀고, 열기와 매캐한 연기 때문에 군인들이 고생을 많이 했을텐데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준일 거문도 해상감시장비운용대장은 “지역주민들과 해당 지역 부대원들이 평상시 유기적인 관계를 유지한 결과 최고의 팀워크를 발휘할 수 있었다”며 “국민들과 함께하는 국민의 군대가 될 수 있도록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거문도 해상감시장비운용대는 평상시에도 유사시를 대비해 지역 주민과 함께 산불진화 및 초동조치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합동훈련을 진행 해오고 있다.
나현범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