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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 코로나19 확진…“건강에 이상 無 곧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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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나 하노이 특파원

승인 : 2022. 03. 05.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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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사진=하노이 정리나 특파원
박항서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베트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 중이다.

4일 베트남축구협회(VFF)와 현지매체에 따르면 박 감독은 최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자택에서 격리 중이다. 현지 소식통은 4일 아시아투데이에 “박 감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별다른 증상 없이 건강하게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박 감독은 베트남 하노이 VFF내에 위치한 자택에서 자가 격리 중이다.

최근 베트남 축구계에서는 박 감독이 V리그 경기 관람을 위해 베트남 중남부 뀌년을 방문한 후 코로나19에 감염됐다는 소문이 돌았다. VFF 핵심 관계자는 본지에 “박 감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주로 많은 시간을 보내는 하노이에서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만큼 박감독도 코로나19 감염을 피하긴 어려웠을 것”이라면서도 “박 감독의 건강상태가 매우 양호하고 곧 이뤄질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나올 경우 다시 정상적으로 활동에 복귀할 것”이라 밝혔다.

자택에서 격리 중인 박 감독은 현지 규정에 따라 최소 7일 이상 격리해야 한다. 박 감독은 이후 완치판정·격리해제 등의 절차까지 약 10일 간의 격리는 불가피한 것으로 보인다. 박 감독이 현장에서 직접 경기를 관람할 수는 없지만 박 감독과 VFF는 대면회의를 온라인으로 전환해 대표팀 운영을 이어간다.

박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대표팀은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2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오는 24일 하노이 미딩 경기장에서 오만과, 오는 29일 원정 경기에서는 일본과 맞붙게 된다. 23세 이하(U-23) 축구 대표팀도 오는 5월 홈구장인 베트남에서 개최되는 제31회 동남아시아게임(SEA Games)에서 우승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두 대표팀의 감독을 맡고 있는 박 감독은 격리 상황에서도 업무에 집중하는 한편 앞으로 후임으로 U-23 대표팀 지휘봉을 잡게 될 공오균 전(前) 20세 이하(U-20) 대표팀 코치 등에게 효율적으로 업무를 분담했다.

앞서 베트남과 동남아시아에서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하며 베트남 대표팀에서도 응우옌 호앙 득·응우옌 반 또안·응우옌 띠엔 린 등 핵심 선수들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기도 했다. 박 감독도 3차(부스터샷) 접종까지 마쳤으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VFF 관계자는 “격리 5~6일 차를 보내고 있는 박 감독의 건강상태는 매우 양호하다. 축구팬들의 염려가 큰 것은 알지만 다시 곧 건강하게 대표팀으로 복귀해 지휘봉을 잡게 될 것”이라 확인했다.

베트남 보건부에 따르면 4일 베트남에서는 17만3631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박닌·꽝닌성(省)이 4만 8000여명의 확진자 정보를 뒤늦게 보충한 것을 제외해도 10만명이 넘는 일일 확진자가 발생한 것이다. 박 감독이 머물고 있는 수도 하노이는 최다 확진자인 2만 1395명의 확진자를 기록했다. 베트남에서는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10만 181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정리나 하노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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