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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외신 등에 따르면 인텔은 독일 마그데부르크에 170억 유로(약 23조원)를 들여 반도체 공장을 짓고, 프랑스에 연구·개발(R&D) 센터를 건설한다고 밝혔다. 아일랜드에는 120억 유로(약 16조4000억원)를 투입해 생산시설을 확장하고, 이탈리아에는 45억 유로(약 6조2000억원)를 들여 포장·조립시설을 만든다.
팻 겔싱어 인텔 최고경영자(CEO)는 15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팻 겔싱어는 “반도체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인텔의 투자는 스페인에서 폴란드까지 유럽연합(EU) 전체에 걸쳐 이뤄질 것이다. 전세계적으로 더 조화롭고 탄력 있는 공급사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인텔이 구동독지역 마그데부르크에 170억 유로를 들여 짓는 반도체 공장은 유럽의 허브가 될 전망이다.
인텔은 2023년 상반기 착공해 2027년부터 생산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인텔은 프랑스 파리 인근에 조성되는 연구·개발 센터에서는 고성능컴퓨팅(HPC)과 인공지능(AI) 디자인 능력 향상에 관한 연구가 이뤄진다고 밝혔다. 약 1000명이 고용된다.
또 인텔은 프랑스에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디자인센터도 설립할 예정이다.
아울러 아일랜드에는 120억 유로를 투입해 확장하고 반도체 공장을 확장하고, 이탈리아에는 포장·조립시설을 조성한다.
인텔은 폴란드에 실험시설을 확충하고, 바르셀로나 슈퍼컴퓨팅 센터와 공동 센터를 설립한다고도 밝혔다.
인텔의 이번 투자는 유럽연합(EU)의 반도체 투자에 발 맞춘 행보다. EU는 지난달 세계적인 반도체 공급 부족에 대응하고 자체적인 공급망 구축을 위해 EU 반도체칩법을 제정하고, 공공·민간에서 총 430억 유로(약 59조원)를 투자하기로 했다.
EU 반도체칩법은 현재 세계 반도체 생산 점유율의 9% 수준인 유럽내 반도체 생산을 2030년까지 20%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