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홀딩스의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8% 증가한 8593억원, 영업이익은 63% 줄어든 252억원을 기록했다.
서현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 자회사 어쿠쉬네트(Acushnet)의 4분기 영업손실이 218억원 발생했고 휠라(FILA) 부문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30% 늘어난 470억원으로 집계됐다”며 “ 휠라는 4분기 국내부문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2%, 47% 증가하며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그는 “다만 휠라 미국 매출은 공급망 차질로 10% 감소했고 영업이익 역시 재고평가 손실 등이 발생하며 소폭 적자를 기록했다”며 “그러나 휠라홀딩스는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대비 소폭 감소, 2%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미국과 로열티 부문은 작년과 유사한 수준을 보이겠지만 중국 디자인수수료를 제외한 국내 부문의 경우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각각 10%, 40% 역성장을 제시했다”며 “국내와 미국 모두 글로벌 공급 리스크 영향이 적어도 상반기까지 지속하는 가운데 단기적으로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한 투자 확대가 나타나며 매출 감소와 비용 부담이 불가피하다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 봄/여름 시즌부터 새롭게 바뀐 디자인에 대한 소비자 반응이 앞으로의 관건이 될 것”이라며 “브랜드가치 재정비 이후 매출 증감률이 비용 증감률을 웃돌 경우, 브랜드력 제고 신호로 해석할 수 있으며, 불확실성 해소 역시 가능할 것이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