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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1%나눔재단, VR직업훈련센터 개관…발달장애인 자립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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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국 기자

승인 : 2022. 04. 01. 15:10

포스코나눔재단이 개관한 VR직업훈련센터에서 포항 명도학교 학
포스코나눔재단이 개관한 VR직업훈련센터에서 포항 명도학교 학생이 VR직업훈련을 체험하고 있다./재공=포스코
포스코 1%나눔재단은 VR가상현실기술을 활용해 지역사회 발달장애인들의 직업훈련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포스코 1%나눔 재단은 지난달 31일 포스코 천성현 기업시민실장, 명도학교 김재규 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 명도학교에서 VR직업훈련센터 개관식을 열었다.

포스코 1%나눔 재단은 이날 명도학교 VR직업훈련센터를 시작으로 포항시 장애인종합복지관, 광양시 햇살학교와 장애인종합복지관 등 총 네 곳에 문을 열고 직업훈련 인프라 구축과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한다.

발달장애인들은 VR직업훈련센터에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 개발한 콘텐츠를 통해 바리스타와 세차 등 다양한 직업교육을 받을 수 있다.

VR기기가 다양한 센서로 교육생이 과제를 잘 수행하고 있는지 자동으로 분석하고 교육생은 즉시 실무에 투입 가능한 수준까지 숙련도를 높일 수 있다.

올해 교육은 포항과 광양지역의 40세 이하 취업희망 발달장애인 240여 명을 대상으로 이달 부터 총 7개월 과정으로 진행한다.

교육과정이 종료되면 지역 내 장애인 채용을 필요로 하는 기업에 추천하는 등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천성현 실장은 “이번 VR을 활용한 직업훈련 사업이 많은 발달장애인들의 취업문을 열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스코 1%나눔 재단은 맞춤형 보조기구를 지원하는 ‘희망날개’ 사업과, 장애 예술인의 대중화를 지원하는 ‘만남이 예술이 되다’, 장애인 돌봄 시설을 개선하는 ‘희망 공간’ 등 다양한 장애인 자립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장경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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