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지난해 우리나라 경제활동의 결과 발생한 국내부문 자금 운용·조달 차액 규모가 86조9000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83조9000억원보다 3조원 늘어난 수준이다.
이중 가계 및 비영리단체는 141조2000억원에서 189조9000억원으로 전년대비 순자금운용이 축소됐다. 순자금운용은 경제 주체의 여유자금을 의미하며 예금이나 채권, 보험 등으로 굴린 자금에서 금융기관 대출금을 뺀 나머지 금액을 말한다. 금융기관 예치금 운용이 둔화되고 채권 운용이 순매도로 전환하면서 자금운용이 줄어들었다고 한은은 설명했다. 자금조달 중 금융기관 차입이 전년대비 18조원 늘었고, 자금운용중 국내 채권 부문이 크게 줄었다. 가계 및 비영리단체에서 가계는 일반가계에 소규모 개인사업자를 포함한다.
비금융법인기업의 순자금조달도 89조6000억원에서 74조3000억원으로, 일반정부도 20조6000억원에서 12조7000억원으로 줄었다. 비금융법인기업의 자금운용에선 지분증권 및 투자펀드 운용이 전년대비 확대됐기 때문이다. 일반정부의 자금운용에선 채권 운용이 전년대비 확대됐고 자금조달 부문에선 국채를 통한 자금조달이 전년대비 축소됐다.
국외부문 자금운용(57조원→117조6000억원)은 자금조달(141조원→204조5000억원)이 크게 증가해 순자금조달이 확대됐다. 국외부문 자금운용은 우리나라 대외부채 증감을, 자금조달은 우리나라 대외자산 증감을 의미한다.
2021년말 현재 국내 비금융부문의 금융자산은 전년말에 비해 1025조9000억원 증가한 1경 701조1000억원을 기록하였으며, 금융부채는 541조5000억원 증가한 6716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비금융부문의 순금융자산은 3984조9000억원으로 전년말보다 484조4000억원 증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