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추협 보수진영 단일후보로 선출
학력평가 부활, 혁신학교 폐지 등 10대 공약 발표
후보 난립에 "보수 승리 동참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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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감 중도·보수진영 후보 단일화 경선에서 승리한 조 예비후보는 14일 <아시아투데이>와의 대담에서 ‘진보 교육 청산’을 강조하며 “시대를 위한 필수적 과제”라고 강조했다. 조 후보는 앞서 수도권 교육감 후보 단일화 추진협의회(교추협)가 지난 3월30일 진행한 서울 보수 단일화 경선에서 최종후보로 선출됐다.
특히 조 후보는 현재 폐지된 학력평가를 부활시키고 혁신학교는 폐지하는 등의 10대 공약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는 △창의와 혁신의 깨우치는 교육 △21세기 미래역량 강화, 도전과 열정이 존중받는 교육 △학부모 존중 교육행정 실현과 협력적 교육체제 등의 3대 비전과 △학력 양극화 해소 △다양성 및 자율성 보장 △안전한 학교 환경 구축 △예체능 중점학교 설립 △4차 산업혁명 역량교육 강화 △대안교육 로드맵 △학부모의회 신설 △방과 후 돌봄 품질 향상 △교육의 정치적·파당적 이용 근절 △헌법교육 강화 등이다.
다만 단일화 상대였던 후보들이 독자 출마를 연이어 예고하면서 보수 교육감 후보들의 난립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조 후보는 “진보 교육 권력 수성에 도움을 줄 뿐”이라며 “보수 승리에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다음은 조 후보와의 일문일답.
-중보보수 후보 단일화 경선에서 승리했다. 소감은.
“‘조전혁’ 개인의 승리보다는 진보 교육 청산을 염원하는 보수의 승리라고 봐야한다.”
-여전히 단일화에 대한 논란이 많은데, 함께 경선했던 후보들도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다른 분들 출마에 대해서는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6개월의 경선 과정을 거쳤고, 28만3000명의 서울시민들이 선거인단으로 신청했고, 3만7000여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일은 있을 수 없다.”
-공약 중에 학력평가 부활이 눈에 띄는데.
“진보 교육감들이 학력평가를 폐지했는데, 지금 학력평가가 사라졌나. 오히려 학생들이 학원에서 비싼 돈을 내고, 학력평가를 실시한다. 과감히 학력평가를 강화해 단 한 명도 뒤떨어지지 않게 할 것이다. 또한 사립학교의 자율성을 보장하겠다. ‘혁신학교’는 폐지하고 서울의 모든 학교를 명실상부한 ‘혁신하는 학교’로 만들겠다. 학교의 교육예산에 꼬리표를 떼고 다양성, 자율성 교육을 위해 ‘포괄 예산제’를 도입하겠다.”
-개정 사학법에 대한 생각은 어떠한가.
“한 마디로 정의하면 ‘사학 재갈법’이다. 사학의 인사권까지 관여하겠다는 건 문제다. 비리가 있다면 일벌백계하면 된다. 특히 종교사학에서의 종교교육은 반드시 보장돼야 한다. 애초에 포교를 위해 만든 종교사학에서 이를 빼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헌법에 명시된 것처럼 종교의 자유를 보장하는 범위에서 종교 교육을 보장해야 한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사실상 런닝메이트 아니냐는 이야기도 있다.
“서울지역 내 중도보수 진영의 지지를 받고 있다보니, 그렇게 추측을 하는 것 같다. 물론 오 시장과 관계는 긴밀한 편이고 오 시장이 재임 후 신설한 조직 중 하나가 내가 위원장을 맡았던 혁신공정교육위원회였다. 그만큼 교육에 관심이 많으신 분이다.”
[조전혁 예비후보 약력]
△1960년 광주 △고려대 경제학과 △위스콘신대 경제학 박사수료 △인천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한나라당 여의도연구소 부소장 △제18대 한나라당 국회의원 △서울시 혁신공정교육위원회 위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