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투데이갤러리 우고1 | 0 | | blue yellow monk(2020 Painted bronze 295x125x114.5c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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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고 론디고네의 조각은 성인(聖人)의 신비로움과 엄숙함을 불러일으킨다. 하나의 거대한 돌 위에 다른 색상의 작은 머리를 올린 이 의인형 조각들은 제각기 다른 개성을 발산한다.
관람객들의 키를 훌쩍 넘어 우뚝 솟은 신화적 존재들은 우상적 상징성으로 짓누르기보다는 열린 상태로 그들을 환영한다. 또한 거칠게 깎인 작품 표면은 불안정한 독단성보다는 치유자의 풍성한 옷자락을 연상시킨다.
본래 작은 크기의 석회암 모형으로 제작되었던 작품을 작가가 스캔하고 확대하여 청동 주물로 재탄생 시켰다. 이 과정에서 습작의 내밀한 특징들을 포착해 섬세한 질감을 지닌 형태와 거대한 비율 사이의 절묘한 균형을 이루어냈다.
국제갤러리
- 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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