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총 510개 기업 선발해 특화된 창업역량 강화 프로그램 제공
‘창업중심대학’은 창업 지원역량 등이 우수한 대학을 지역 청년 창업 생태계의 핵심 거점으로 지정·육성하는 사업이다. 지난달 22일 권역별 6개의 대학과 함께 ‘도전하는 청년, 꿈을 이뤄주는 창업중심대학’이라는 비전을 선포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창업중심대학 창업사업화 지원사업에 선발된 기업에 대해서는 사업화자금 지원을 포함해 창업교육과 창업 아이템 검증 및 투자유치 역량 강화 등의 단계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시제품 제작·보육·협업공간 등 대학에서 보유하고 있는 창업지원 인프라와 함께 대학별로 특화된 자율적 창업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회를 부여해, 대학을 중심으로 한 지역창업 생태계를 선도할 대표기업으로 성장하게 된다.
이번 사업화 지원은 창업기업을 창업 준비단계의 ‘예비창업자(240명)’, 창업 후 업력 3년 미만의 ‘초기창업기업(150개사)’, 업력 3년 이상 7년 미만 ‘도약기 창업기업(120개사)’의 3가지로 구분해 선발·지원할 계획이다.
대학을 지역 청년 창업 확산의 거점으로 육성하고, 기업가형 대학의 선도 모델 창출을 목표로 하는 이번 창업기업 모집의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다.
첫째, 지역기업에 대한 지원 확대를 위해 6개 창업중심 대학별로 해당 대학이 속한 권역의 지역(청년) 창업기업을 일정 비율 이상 우선 선발한다. 동남권 창업중심대학으로 선정된 부산대학교에서는 예비창업자 40명과 초기창업기업 25개사 및 도약기 창업기업 20개사를 선발할 예정으로, 지역 유망 창업기업의 전주기 일괄 지원을 통해 동남권의 혁신창업 거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둘째, 창업지원사업 간 칸막이를 걷고 연계를 강화해 우수 창업기업의 빠른 성장을 도모한다. 우수한 초기창업기업이 연계·지원받을 수 있도록 업력이 3년 미만인 청년창업사관학교 우수졸업 기업을 패스트트랙 대상으로 확대해, 유망한 청년창업기업이 업력 등의 형식적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필요한 지원을 받지 못하는 안타까운 상황을 미연에 방지할 계획이다.
최원영 부산중기청장은 “창업중심대학 사업화지원을 통해 각 지역의 역량 있는 창업기업들이 성장해 부산지역 내 경제·산업구조에서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이들이 후배 기업들을 이끄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지길 기대한다”며, “부산중기청도 부산지역의 청년들이 주도하는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업설명회는 유튜브 창업진흥원 채널을 통해 4월 26일 15시부터 진행될 예정이며, 세부 문의사항은 ‘케이(K)-스타트업’ 누리집의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창업기업은 ‘케이(K)-스타트업 창업지원포털’ 누리집을 통해 19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