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BOE는 맥스 물량 생산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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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전자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오는 9월 △아이폰14 △아이폰14 프로 △아이폰14 맥스 △아이폰14 프로맥스로 구성된 신제품 시리즈를 공개한다.
이번 시리즈는 6.1형과 6.7형으로 출시된다. 크기별로 기본형과 플래그십(고급) 모델을 나눠서 선보인다. 6.1형의 기본형은 아이폰14, 고급형은 아이폰14 프로다. 6.7형의 기본형이 아이폰14 맥스라면, 고급형은 아이폰14 프로맥스로 선보인다.
기본형과 고급형의 차이는 매끄러운 화면 구동력을 뜻하는 주사율과 노치의 유무다. 기본형은 60헤르츠(㎐) 고정 화면주사율을, 고급형은 10~120㎐ 가변형 화면주사율을 지원한다. 가변형 주사율은 사용자의 동작이나 콘텐츠에 따라 구동력을 자동으로 조절해 배터리 소모량을 줄여주는 고급 기술에 해당한다. 또 기본형은 화면 상단이 움푹 패인 노치형 디스플레이, 고급형은 카메라 렌즈 부분만 동그랗게 구멍 낸 펀치홀이 탑재된다.
디스플레이 공급사에도 변화가 감지된다. 아이폰13 시리즈까지는 삼성디스플레이가 고급 모델용 패널을 독점 공급했지만, 이번엔 중국 BOE와 LG디스플레이가 일부 물량을 배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폰14 프로는 삼성디스플레이가 독점 공급하지만 아이폰14 맥스는 BOE, 아이폰14 프로맥스는 LG디스플레이가 함께 생산한다.
애플이 LG디스플레이와 BOE에 지난해보다 많은 물량을 배정할 것으로 보이지만, 삼성디스플레이가 마냥 손해보는 상황은 아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독점 공급할 아이폰14 프로가 가장 인기 있는 모델이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아이폰14 프로는 6.1형 크기에 플래그십 디스플레이, 카메라 성능을 갖출 전망이다.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지난해 스마트폰 출하량 순위 2위는 ‘아이폰12’, 3위는 ‘아이폰13’, 4위는 ‘아이폰11’, 8위 ‘아이폰12 프로’, 9위 ‘아이폰13 프로’였다. 모두 6.1형 모델들이다.
글로벌 디스플레이 시장조사업체 DSCC의 로스영 최고경영자는 최근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애플이 LG디스플레이와 BOE가 아이폰용 플렉서블 OLED 패널 생산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물량을 배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는 1사 독점 공급체제를 두지 않는 애플의 오랜 전략이기도 하다. 애플은 과거 폭스콘에 아이폰 생산을 맡겼지만, 이후 페가수스를 추가했다. OLED 패널은 지난 3년간 삼성디스플레이에 의존해왔지만, 지난해부터 LG디스플레이와 BOE 비중을 늘리는 추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