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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경선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확정된 허성곤 후보는 2016년 국회의원 선거와 함께 치러진 김해시장 보궐선거와 2018년 지방선거에서 승리했고 이번에 3선에 도전한다. 앞서 국민의힘 경선에서 승리해 후보로 확정된 홍태용 후보는 한 번의 광역의원 선거와 두 번의 국회의원 선거 패배한 이력이 있다. 유독 이번 선거는 허 후보에게도, 홍 후보에게도 물러설 수 없는 마지막 승부다. 그래서인지 앞으로 선거전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먼저 포문을 연 이는 홍 후보다. 홍 후보는 3일 자신의 공약을 밝히는 기자회견에서 지난 6년간의 허성곤 시정을 지적하며 날을 세웠다.
홍 후보가 문제를 제기한 분야는 청년 정책과 안동 1지구 도시개발사업이다. 홍 후보는 “김해의 청년들이 미래도 희망도 보이지 않는 고향 김해를 떠나는 이유는 청년의 삶을 함께 고민하지 못한 데 있다”라며 “김해시의 안일한 대응과 무능한 청년 정책 탓”이라고 꼬집었다.
안동 1지구 도시개발사업에 대해서는 “공익을 위한 목적 사업도 아니고, 시민은 없고 업자만 있는 사업”이라고 평가절하하면서 “허성곤 후보는 도의적 책임을 지고 공공의 이익과 선량한 시민이 더 이상 피해를 보지 않도록 김해시장 후보에서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 후보는 “허성곤 시장이 만약 사퇴하지 않는다면 김해시민에게 낱낱이 고하고 끝까지 책임을 물을 수밖에 없다”면서 “불공정과의 타협은 절대로 없다. 오직 김해 발전과 시민의 행복한 삶만 생각하겠다. 공정하고 정의롭게 낡은 틀은 과감하게 혁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홍 후보가 기자회견을 끝내고 돌아간 후 허 후보가 공약 발표를 위해 김해시청 프레스센터를 찾았다.
당연히 홍 후보가 지적한 청년문제와 안동 1지구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다.
청년이 김해를 떠나고 있는 것에 대해 허 후보는 “학업과 일자리를 찾아 지방의 청년들이 수도권으로 이주하는 것은 전국적인 현상”이라며 “청년이라는 단어가 생소한 시기에 청년정치팀이라는 부서를 만들었고 청년과 관련한 조례를 제정하는 등의 성과로 김해시가 청년 친화 대상을 받았다. 김해시가 청년 친화 도시로 지정됐는데 홍 후보의 말은 맞지 않다”라고 주장했다.
안동 1지구 도시개발사업과 관련해서는 “감사원의 감사에서 토지 쪼개기 문제 등으로 시청 직원이 징계를 받은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시장인 내가 잘못된 일을 지시했거나 결제를 잘못했다면 나도 징계를 받았을 것이데 그렇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홍태용 후보가 허성곤 후보는 책임을 지고 사퇴해야 한다고 했다”는 말이 전해지자, 허 후보는 “(홍 후보의 말이) 녹음된 것이 있느냐? (홍 후보의) 회견문을 보여 달라”라며 “홍 후보의 발언이나 회견문을 면밀히 검토해 허위사실 유표에 해당되는지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