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투데이갤러리]윤광조의 ‘혼돈’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20508010003897

글자크기

닫기

전혜원 기자

승인 : 2022. 05. 08. 10:45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투데이갤러리 윤광조1
혼돈(2013 Red clay, white slip, coiling, dripping 36.5x36.5x44(h)cm)
1974년 대한민국 문화공보부 추천으로 일본 규슈 가라쓰 유학길에 오른 윤광조는 많은 유학생의 작품이 일본식으로 변하고 있음을 자각하고 예정된 기간보다 일찍 귀국했다.

이는 윤광조가 모국의 도예 전통을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 그는 조선백자와 고려청자의 전통을 소생시켜 이어가려던 당시 국내 흐름 속에서 다소 등한시됐던 분청 도예에 전념했다.

‘얽매이지 않는 본성의 자유’를 목표로 하는 윤광조는 물레로 둥근 형태의 도자기를 만드는 오랜 관습에서 탈피해 1980년대부터 작품 양식의 현대적 변형에 집중했다.

윤광조의 ‘혼돈’은 전통이 무너진 현시대의 혼란과 새로운 질서가 잡히기 이전의 역동적인 상태를 표현하고자 상단 입구 부분을 활짝 갈라진 뿔로 바꾸는 파격적인 변화를 선보였다. 또한 도자기 표면에는 묽은 흰색의 화장토를 거칠게 흘리고 뿌리는 표현주의적 기법을 더해 격정적인 에너지의 흔적을 남겼다.

가나아트 나인원

전혜원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