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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특별전은 ‘대전향토사료관’부터 현재까지의 박물관의 역사를 돌아보는 ‘회고전’, 괴정동 출토유물 등 대전 지역과 관련된 다양한 유물 등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올해는 대전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총회(10월 10~14일)가 같은 시기에 열리는 만큼 대전을 찾는 외국 손님들을 맞이하기 위해 홈페이지를 정비하고 영문 리플렛을 제작하는 등 홍보 준비에도 힘쓸 예정이다.
특히 명품 전 개최 기간 동안에는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에 소장돼있는 괴정동 출토 유물이 대전시립박물관에 대여 전시함에 따라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1967년 대전에서 발견된 괴정동 유적은 한국식동검이 출토된 가장 이른 청동기시대 유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식동검을 비롯해 청동기와 검은간토기 등 하나같이 중요한 유물들이 발굴돼 대전에 수준 높은 청동기문화가 꽃피었음을 알게 해준다.
안타깝게도 이 유적이 발견된 1960년대에는 문화재보호법에 의거 모든 출토유물이 국가에 귀속됐고 대전에 박물관이 존재하지 않아 괴정동 출토 청동기 등 17점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일괄 관리하고 있다.
이후 2000년 7월 문화재보호법이 개정되면서 지역에서 출토된 유물은 해당 지방자치단체에 위임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으나 소급입법이 아니기 때문에 40년 전에 발굴된 유물에 대해서는 적용할 수 없다.
법 개정 이후에는 지역 출토유물을 지방자치단체에 위임하고 있으나 이 역시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통해 가능하고 국보급 대표유물에 대해서는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해 전 국민에게 관람하게 하고 있는 실정이다.
대전시립박물관은 올해 개관 10주년 특별전에 맞춰 대전에서 괴정동 유물을 선보이기 위해 지난해부터 국립중앙박물관과 협의가 긍정적으로 검토되고 있어 대전에서 이 유물들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0주년 특별전에는 괴정동 출토 유물뿐 아니라 대전과 관련된 다양한 유물을 전시할 예정이어서 시민들에게는 역사적 자긍심을, 외국인 관람객을 포함한 외부 관람객들에게는 ‘역사도시 대전’의 이미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