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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바우처, 농가 돕고 식생활 개선 ‘일석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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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은 기자

승인 : 2022. 05. 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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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저소득층 농산물 구매 지원
지자체 15곳서 1인가구 기준 월 4만원 씩
거동불편 땐 꾸러미 배송…먹거리 접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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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현금으로 지원 받으면 음주를 하거나 다른 용도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현물지급 방식인 농식품바우처 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결과, 식생활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됐다.

#돈이 부족해 매번 식비를 줄일 수 밖에 없었는데 식품비 지원으로 건강과 영양공급의 실질적 혜택을 받을 수 있었고, 대파, 계란 등 농식품 가격이 비쌀 때 큰 도움이 됐다.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식품바우처 사업’이 사회적 불평등 완화, 농업 지속가능성 제고, 국가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29일 농식품부 관계자는 “저소득층의 식생활과 삶의 질을 개선하고 국산 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농식품 구매를 지원하는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국산 농산물 현물구매 가능한 바우처와 식생활교육을 지원해 먹거리 접근성 강화 그리고 농산물 소비기반 확보를 목적으로 하는 농식품바우처 사업은 2017년 제도 도입 타당성 연구, 2018년 실증연구 절차를 거쳐 2020년부터 시범사업으로 운영되고 있다.

농식품부는 시범지역 저소득 취약계층의 보충적 영양지원을 위해 과일, 채소 등 국산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농식품바우처를 지원하고 있으며 식생활 교육도 병행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 2020년 김천, 세종, 완주, 청양 등 4개 지자체의 1만5000가구를, 2021년 거제, 김제, 괴산, 당진, 문경, 밀양, 예천, 청양, 평창, 해남 등 10개 지자체의 3만3000가구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진행했다.

1인 가구 기준 월 4만원의 농식품바우처를 제공했다.

농식품부가 2021년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 분석 결과, 2020년 국산 채소, 과일, 흰 우유, 신선계란이었던 지원품목을 2021년에 국산 육류, 잡곡, 꿀을 추가해 수혜자의 선택권이 넓어졌고, 서비스 전달체계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로컬푸드 꾸러미 구성 등을 활성화해 농업인을 위한 지역농산물 소비 촉진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다.

이와 관련 거제시의 ‘찾아가는 행복장터(마차)’의 경우 거동이 불편한 수혜자에게 꾸러미 배송, 방문 판매와 같은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수혜자들의 먹거리 접근성을 대폭 개선하는데 일조했다.

해남군은 해남에서 생산되지 않는 우유를 제외한 전품목을 로컬푸드로 꾸러미를 구성해 식품 판매점 접근이 쉽지 않은 저소득층에게 공급하며 호평을 받았다.

김제시의 경우 읍면동, 지역아동센터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 식생활 교육을 확대 추진해 취약계층의 식생활개선 및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도모했다는 평가다.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이 높은 수혜자 만족도, 국내산 농산물에 대한 관심 증가 및 소비 확대, 식생활 개선 등에 긍정적 효과를 가져왔다는 점에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2021년 10월부터 2022년 3월까지 진행한 ‘2021년 농식품바우처 시범사범’ 결과 분석 조사에서 농식품바우처 제공 받기 전 국내산 농산물 관심도는 2.2점이었지만 혜택을 받은 후 2.7점으로 0.5점 증가했다.

식품 충분성도 34.8%에서 51.4%로 16.6%포인트 높아졌다. 특히 사업만족도는 4점 만점에 3.24점을 받을 정도로 만점에 근접했다.

이 결과 수혜자와 지자체 및 농업생산자 등 이해관계자들의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의 본사업으로의 확대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농식품부는 2021년 10개 지자체였던 시범사업 대상을 올해에는 거제, 김제, 괴산, 당진, 밀양, 부산진, 양평, 옹진, 예천, 장성, 정읍, 청도, 청양, 평창, 해남 등 15개로 늘려 지원중이며, 농식품바우처의 본사업 도입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취약계층의 먹거리 접근성을 높이고 영양 불균형 해소 및 의료비 절감 등 사회적 가치 제고를 통한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농식품바우처’ 사업을 지속 추진해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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