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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해군 2함대, 목숨 바쳐 서해 수호한 영웅들 바다에서 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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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 기자

승인 : 2022. 06. 17.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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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연평해전 20주년 맞아 해상헌화
평택 해군 2함대, 목숨 바쳐 서해를 수호한 영웅들을 바다에서
16일 제2연평해전 전사자들의 숭고한 넋을 기리고 서해수호 결의를 다지기 위한 해상헌화를 하고 있는 유가족들
해군 제2함대사령부(이하 2함대)는 16일 제2연평해전 20주년을 맞아 서해 NLL 사수를 위해 목숨을 바친 제2연평해전 전사자들의 숭고한 넋을 기리고 서해수호 결의를 다지기 위한 해상헌화를 실시했다.

이번 해상헌화는 유가족이 함께해서 더욱 의미가 깊었다. 故 한상국 상사와 故 황도현 중사의 유가족들은 각각 가족의 이름을 딴 유도탄고속함에 올라 해상헌화 장소로 이동했다. 이후 해상헌화와 추모시 낭독, 묵념 등 순서로 행사를 진행했다.

제2연평해전은 지난 2002년 6월 29일, 서해 NLL을 침범한 북한 경비정의 기습포격에 맞서 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30분간의 해전 끝에 승리를 거뒀지만 故 윤영하 소령을 포함한 6명이 전사했다.

해군은 전사자들의 고귀한 희생을 기리고 서해수호 의지를 다지기 위해 지난 2008년 취역한 윤영하함을 시작으로 한상국함, 조천형함, 황도현함, 서후원함, 박동혁함 등 제2연평해전 6용사의 이름을 유도탄고속함(PKG, 450톤급)으로 명명했다.

위 함정들이 소속된 22전대 전대장 황종서 대령은 “서해 NLL을 목숨 바쳐 사수한 전우들의 임전필승 정신을 이어받아 우리의 바다를 한 치의 빈틈없이 지켜낼 것이다”고 말했다.

이날 해상헌화에 참가한 故 한상국 상사의 유가족 한진복(76세, 한상국 상사 부친)씨는 “비록 지금 한상국 상사는 없지만 바다에 나와 헌화를 하니 감회가 새롭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군이 든든히 지켜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해상헌화를 실시한 2척 외에 윤영하함, 조천형함, 서후원함, 박동혁함은 오는 29일 해상헌화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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