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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전자 왜 갔나 했더니…삼성전자 10대 파운드리 중 나홀로 역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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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 기자

승인 : 2022. 06. 20. 18:25

트렌드포스 1분기 파운드리 시장 매출 기준 점유율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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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분기 파운드리 업체별 매출 기준 점유율/제공=트렌드포스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 매출이 1분기 역성장했다. 10대 파운드리사 가운데 홀로 뒷걸음질 친 것이다.

20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는 올해 1분기 매출 53억2800만 달러(약 6조 8917억 6800만원)를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55억4400만달러)보다 3.9% 줄었다.

삼성전자는 1분기 시장점유율 2위(16.3%)를 지켰지만, 지난해 4분기(18.3%)보다 2%포인트나 감소한 수치다.

TV·스마트폰 시장이 침체되면서 카메라용 이미지센서(CIS), 드라이버 IC 수요가 줄어든 탓이다. 삼성 파운드리가 올초 선보인 4나노미터(㎚) 공정의 더딘 수율 개선 속도도 매출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트렌드포스는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시장 수요 냉각으로 극심한 타격을 받았다”며 “파운드리 상위 10개 기업 가운데 매출이 감소한 유일한 회사”라고 설명했다.

대만 TSMC의 이 기간 매출은 175억2900만달러(22조 6737억 6150만원)로, 시장점유율 53.6%를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52.1%보다 1.5%포인트 증가했다.

TSMC의 공정별 매출 성장률은 평균 10%로 집계됐다. 6~7㎚, 12~16㎚ 공정의 수요가 탄탄했고 4~5㎚ 공정은 애플의 ‘아이폰13’ 판매가 둔화되면서 매출이 감소했다.

3위는 대만 UMC로 매출 22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전 분기보다 6.6% 증가했다. 미국 글로벌파운드리는 매출 19억4000만달러를 기록, 4위를 지켰다. 트렌드포스는 “글로벌파운드리가 조만간 미국 항공우주기업에 공급하기 위해 45㎚ 통합 시스템반도체를 생산할 계획이며 오는 2023년부터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5~8위는 중국 SMIC, 화홍그룹, PSMC, VIS가 차지했다. 9위는 넥스칩, 10위는 인텔이 인수한 이스라엘 타워가 이름을 올렸다.

올해 1분기 전체 파운드리 시장 규모는 319억6000만달러로 전 분기보다 8.2% 성장했다. 분기별 생산량도 11분기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다.

트렌드포스는 “소비자 가전 수요가 약하지만 서버, 고성능 컴퓨팅, 자동차와 산업용 장비 수요는 정체되지 않았다”며 “이들 분야가 중장기 파운드리 성장의 핵심 동력”이라고 분석했다.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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