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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끝에서 강화까지, 1800km ‘서해랑길’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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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기자

승인 : 2022. 06. 22.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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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만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가운데)이 22일 충남 보령시 천북굴단지 공원에서 열린 서해랑길 개통식을 마치고 서해랑길을 걸어보고 있다./ 보령시 제공.
한반도 서해안을 연결하는 국내 최장거리 걷기여행길 ‘서해랑길’이 22일 정식 개통했다.

서해랑길은 동·서·남해안 및 공동경비구역(DMZ) 접경 지역 등 우리나라 외곽 길을 연결한 코리아둘레길의 서해안 구간이다. 2016년 동해안 해파랑길, 2020년 남해안 남파랑길에 이어 세 번째로 개통된다.

서해랑길은 전남 해남 땅끝마을에서 인천 강화 DMZ 접경지역에 걸쳐 109개 구간, 1800km로 조성됐다.

한국관광공사 주관으로 서해랑길 개통 선포식이 이날 서해랑길 62번 노선 종점인 충남 보령 천북굴단지 공원에서 열렸다. 조용만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노점환 한국관광공사 국민관광본부장, 김동일 보령시장, 이우성 충청남도 문화체육부지사를 비롯해 서해랑길 원정대원, 코리아둘레길 지킴이 및 자원봉사단 등 200여 명이 참가했다. 선포식 후 서해랑길 62번 노선 일부 구간을 걷는 시간도 마련됐다.

서해랑길 개통을 기념해 ‘나만의 서해랑길 인생사진 공모전’ 등 국민 참여 행사도 열린다. 개통 선포식 행사와 서해랑길 전체 구간에 대한 정보는 걷기여행 포털 ‘두루누비’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정용문 한국관광공사 레저관광팀장은 “많은 걷기여행 동호인들이 서해안의 갯벌과 섬, 낙조 등 아름다운 경관을 즐길 수 있는 서해랑길 정식 개통을 기다려왔다”며 “관광객에게는 걷기를 통한 힐링 뿐 아니라 역사·문화 관광자원을 보유한 새로운 여행 목적지로 환영받고, 지역사회에는 관광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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