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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부천문화원, 부천 고대사 재조명 학술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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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이준 기자

승인 : 2022. 06. 23.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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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학술대회를 계기로 부천의 역사적 정체성 확립과 선사시대 문화재 보존 등을 되새기는 토대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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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부천시
경기 부천시와 부천문화원은 시 승격 50주년, 문화원 창립 60주년을 준비하고자 오는 28일 오후 1시 30분부터 6시까지 ‘창립 57주년 부천문화원 역사문화 학술대회’가 부천문화원 4층 대강당인 솔안아트홀에서 개최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부천 고대사와 선사 유적의 관계를 밝혀 줄 ’고대 역사 속의 부천과 우휴모탁국‘이라는 연구 주제를 갖고 진행될 예정이다.

일찍이 역사학계 원로이자 해방 이후 한국사학계를 이끌었던 이병도 선생은 삼국지 ‘위서(魏書) 동이전(東夷傳) 한조(韓條)’에 보이는 54개 마한 소국 중 하나인 우휴모탁국을 부천으로 비정한 바 있다.

더불어 부천에는 청동기부터 철기시대를 아우르는 고강동 선사유적지, 여월동 선사유적지 등이 1990년대 이후 발굴돼 고대 도시국가 흔적이 남아 있기도 하다. 이같은 부천의 고대사에 대한 관심과 연구를 다시 되살리고, 시민들에게 정주의식과 애향심을 심어주기 위해 이번 학술대회가 기획됐다.

학술대회를 기획한 권순호 부천문화원장은 평소 부천 역사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관심을 갖고 있던 중에 2021년 고강동 선사유적지 지표조사를 먼저 시행했다. 이후 부천의 고대사를 재조명할 필요를 느끼고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자 고대사 전공자와 고고학 전공자에게 연구를 의뢰해 이번 학술대회가 성사됐다.

그 결과,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한국고고학회 회장인 김길식 용인대학교 교수가 기조발표를 하고, 숭실대학교 박물관 박경신 학예팀장, 한신대학교 이형원 교수가 부천의 고고학 관련 연구성과를 내놓게 됐다.

이어서 고구리·고리 연구소 박승범 연구원은 부천 고강동 선사유적지가 품고 있는 제천의식 터인 적석환구 유구에 대한 연구를 발표하고, 마지막으로 박찬규 박사가 부천과 우휴모탁국 위치 비정을 탐색하는 발표로 끝을 맺는다. 이와 같은 연구성과를 두고, 서봉수 원장의 사회로 김길식 교수가 좌장이 되어 발표 논문에 대한 종합토론이 진행될 것이다.

부천문화원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급변하는 도시계획으로 인해 희미해진 부천의 역사적 정체성을 심어주고 잊고 있던 문화재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로 활용하고자 한다. 이로써 잃어버린 부천의 고대 역사를 되살리고 부천의 고고학적 유물과 유적지를 다시 돌아볼 수 있는 기회는 물론이고 부천학을 새로이 정립하고 부천을 역사문화 도시로 비상시키는 기회로 삼을 예정이다.


장이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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