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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7기에 이어 4년 공안 안양시정을 이끌어 갈 최 시장은 지난 1일 취임식을 통해 “민선 8기 임기 4년은 미래 100년을 내다본 안양의 탄탄한 밑바탕이 될 것이며 그 위에 시민의 꿈이 영글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가 아직 끝나지 않는 상황이고, 고물가에 경제난이 닥친 시기인 만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했다.
공약사항인 시청사 이전 추진에 대해서는 안양의 미래를 위한 결단이었음을 강조하며 청사 부지는 앞으로 4차 산업 전진기지가 될 것임을 예고했다.
청사가 옮겨가는 만안구는 새로운 형태의 주거와 교통중심지로 변화하며 동반성장의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최 시장은 “풍부한 외국자본과 기술을 유치하기 위한 ‘경제특별구’설치를 검토하고 있다”며 “안양은 자율주행과 AI 그리고 빅데이터, 드론, 사물인터넷 등 4차 산업혁명시대에 부합하는 스마트한 삶이 전개되고, 청년을 비롯한 세계의 젊은이들이 모여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무원들에게는 시장인 자신을 믿고 함께 달려 나가자고 주문하기도 했다.
최 시장은 민선 8기 시정 운영 방향으로 세계 속에 경쟁하는 안양, 청년특별시 안양, 교통허브도시 안양, 민생회복을 통한 복지 교육도시, 여성과 노인이 안심하는 편안한 도시, 건강과 문화가 공존하는 녹색·환경도시, 문화와 스포츠 도시 등 7대 계획을 밝혔다.
7대 시정운영계획은 평촌신도시 재창조와 안양교도소 이전 및 박달스마트시티 추진, 청년행복도시 박차 등이 골자를 이룬다. GTX-C노선을 비롯한 철도노선 조기 완공에 힘을 쏟는 한편, 포스트코로나 시대 민생회복을 위한 다양한 지원, 취약계층과 장애인에 대한 복지 그리고 교육정책을 포함한다.
아울러 계층별 일자리 지원은 물론, 안양천 국가정원 조성과 서울대 수목원 전면 개방, 상수도시설 현대화,‘춤의 도시’축제 개최와 청소년 거리공연 활성화, 안양종합운동장 종합스포츠 테마파크 개발 등도 세부 계획도 담고 있다.
한편, 이날 취임식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이상민 행안부 장관의 축하 메시지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축전을 보내 최 시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