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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토레스’ 공식 출시…“세상에 없던 정통SUV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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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경 기자

승인 : 2022. 07. 05. 11:19

차급 뛰어넘는 상품성·가격 경쟁력
판매가 2740만~3020만원
버튼없는 센터페시아·적재공간 839L 동급 최대
파워트레인 업그레이드 가속성능 10%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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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토레스./제공=쌍용차
쌍용자동차가 정통 SUV ‘토레스’를 5일 정식 출시했다.

쌍용차는 이날 인천 영종도 네스트호텔에서 정용원 관리인 및 선목래 노조위원장 등 임직원과 협력사 대표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토레스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특히 이날 쌍용자동차 최종 인수예정자로 선정된 KG그룹 곽재선 회장을 비롯해 KG 그룹 관계자가 방문했다.

정용원 쌍용차 관리인은 인사말을 통해 “토레스가 성공적으로 출시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력과 아낌없이 지원해 주신 협력업체를 비롯해 많은 내·외부 관계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토레스는 고객들이 무엇을 원하고 기대하는지 정확히 파악해 이를 구현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쏟아 쌍용차의 DNA를 담아 개발했고, 앞으로 쌍용차의 정체성이 더욱 잘 반영된 새로운 모델을 계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 관리인은 “쌍용자동차가 걸어온 길이 대한민국 SUV의 역사가 됐듯이 이 땅에 SUV의 새 길을 열어갈 쌍용차가 세상에 없던 SUV 토레스를 통해 새롭게, 쌍용차 답게 또 한번의 역사를 써내려 갈 것이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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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토레스./제공=쌍용차
토레스는 기존 SUV들과 차별화된 쌍용자동차 고유의 헤리티지를 담아 강인하고 모던한 정통 SUV 스타일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레트로 감성을 더해 진정한 SUV로 귀환했다.

토레스는 진정한 SUV의 귀환을 기다린 모두의 열망을 담아 브랜드 슬로건을 ‘Adventurous(모험을 위한)’로 정했다. 세분화되어 가고 있는 SUV 시장에서 준중형과 중형 SUV를 넘나드는 차급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토레스는 쌍용차의 새로운 디자인 철학인 ‘Powered by Toughness(강인함에 의해 추진되는)’를 바탕으로 디자인한 첫 작품이다. 전면부 디자인은 힘있는 라인과 풍부한 볼륨감을 통해 만들어낸 조형미에 강인하고 디테일한 선의 연결을 통해 쌍용차가 추구하는 정통 SUV를 구현했다. 측면부는 각진 형태의 휠아치 가니쉬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강인하고 역동적인 인상을 받을 수 있도록 스타일링 되었다.

토레스는 후면부 디자인을 통해 정통 SUV 스타일을 완성했다. 스페어 타이어를 형상화한 핵사곤 타입의 리어 가니쉬와 리어 LED 콤비네이션 램프가 당당한 존재감과 세련미를 더한다. 제동등은 태극기의 건?곤?감?리 중 ‘리’의 문양을 표현했다.

인테리어는 슬림앤와이드 콘셉트로 직선형으로 운전석 공간을 설계했다. 실내에는 물리적 버튼을 최소화했다. 3분할 와이드 디지털 클러스터와 12.3인치 대화면 인포콘 내비게이션, 8인치 버튼리스 디지털 통합 컨트롤 패널 등을 적용했다. 또한 중형 SUV를 뛰어 넘는 거주 공간과 대용량 적재 공간을 갖췄다. 2열에 리클라이닝 시트를 적용했으며, 골프백 4개와 보스턴백 4개를 수납하고도 여행용 캐리어를 추가로 실을 수 있는 여유로운 703ℓ(VDA213 기준)의 공간을 갖췄다. T5트림에서는 839ℓ로 늘어난다. 2열 폴딩 시 1662ℓ 대용량 적재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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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토레스./제공=쌍용차
토레스는 △포레스트 그린 △아이언 메탈을 비롯해 △플래티넘 그레이 △체리 레드 △댄디 블루 △스페이스 블랙 △그랜드 화이트 등 1톤 컬러 7가지와 블랙 루프의 2톤 컬러 5가지 등 총 12가지를 운영하며, 인테리어 컬러는 △블랙 △라이트 그레이 △브라운 △카키 등 4가지 컬러를 운영한다.

토레스에는 다운사이징 트렌드에 맞게 우수한 정숙성의 친환경 1.5ℓ 터보 가솔린 엔진(e-XGDi150T)과 3세대 아이신 6단 자동변속기가 새롭게 매칭되어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동급 최대토크 28.6kg·m, 최고출력 170마력의 1.5ℓ 터보 가솔린 엔진은 고객의 니즈를 적극 반영해 최적의 조합과 업그레이드 튜닝으로 기존 엔진대비 출발 시 가속성능을 10% 향상시켰다. 실 운행구간(60~120km)의 가속성능도 5% 향상시켜 실생활 퍼포먼스형 파워트레인으로 거듭났다. 파워를 높였음에도 불구하고 연비는 복합연비 기준 11.2km/ℓ(2WD)로 기존과 비슷하다.

신호대기 등 정차 상황에서 엔진을 일시적으로 정지해 연비를 향상시키는 공회전 제한시스템(ISG)이 전 모델에 기본 적용된다. 엔진룸에서 탑승공간까지 적재적소에 동급 최고 수준의 흡·차음재를 적용해 차내에서 최상의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또한 ㄸ능동형 주행안전 보조기술인 인텔리전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IACC)을 포함하는 첨단 주행안전 보조 시스템 딥컨트롤을 적용했다.

동급에서 가장 높은 수준인 차체의 78%에 고장력 강판(340Mpa 이상)을 사용했으며, 긴급하게 차량에서 탈출할 수 있도록 하는 긴급 구난장치와 비상 경광등의 기능을 하나로 합친 이머전시 이스케이프 키트를 기본 제공한다.

토레스의 판매 가격은 트림에 따라 △T5 2740만원 △T7 3020만원이다.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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