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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갤러리]강홍구의 ‘신안 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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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원 기자

승인 : 2022. 07. 10.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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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갤러리 강홍구
신안 전도(2022 천 위에 아크릴 260x280cm)
“2005년 무렵 오랜만에 고향인 신안 섬들을 방문했을 때, 어려서부터 너무나 잘 알던 모든 것들이 처음 보는 것처럼 낯설게 보였다. 익숙한 낯섦 혹은 기시감과 미시감 사이에 있다고 할 수 있는 그 느낌은 내 기억과 눈앞의 현실 사이에 엄청난 틈이 있음을 뜻했다.”

강홍구 작가의 말이다. 그는 1000여 개의 섬으로 이뤄진 전라남도 신안군의 섬과 바다 풍경을 17년간 기록하는 방대한 작업을 했다. 개인의 기억과 현실 속 낯섦이 공존하는 ‘틈새’에 대해 오랜 시간 질문하고 기록한 작업이다.

홍익대 회화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한 작가는 1990년대 초반부터 한국 사회의 현실적인 풍경을 포착하고 합성한 디지털 사진을 선보여 왔다. 2000년대부터는 재개발로 폐허가 된 마을의 모습 등 자본주의 아래 변모해가는 도시의 초상을 디지털 사진과 회화 매체로 담아왔다.

원앤제이 갤러리

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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