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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갤러리]남춘모의 ‘Spring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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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원 기자

승인 : 2022. 07. 11.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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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춘모_Spring1011
Spring 1011(캔버스에 혼합재료 115×100cm 2019)
유럽과 한국을 오가며 활동하는 남춘모는 포스트 단색화가로 불린다. 1970년대 단색화의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독자적인 세계를 펼쳐나가는 그의 작업은 입체회화 내지는 부조회화라는 측면에서 여타 작가들과 다르다.

나무틀에 천을 감싸 마치 주조하듯 제작하는 작업은 동양과 서양, 물질과 정신이라는 이분법을 탈피해 둘 모두를 아우른다. 산비탈 이랑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스트로크 라인’(Stroke line)과 ‘스프링’(Spring) 시리즈는 구부러진 선을 모티브로 해 자연의 생동감을 형상화한 작품이다.

농부의 마음으로 작업한다는 그는 선을 활용해 자연의 본질을 보여주며, 어떻게 확대할 수 있는지 보여준다. 단색을 사용하고 동일한 행위를 반복해 완성하기에 한국의 단색화나 서구의 미니멀리즘과 비슷한 느낌이다.

현재 중국 상하이 파워롱 미술관에서 개인전을 개최 중인 그의 작품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리움 삼성미술관 등에 소장돼 있다.

케이옥션

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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