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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13일 기준 올 시즌 84경기에서 25승 58패 1무 승률 0.301을 기록하며 10개 구단 중 독보적인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6월 이후 33경기에서 6승 26패 승률 0.188의 참담한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불명예스럽게도 지난달 9일 두산 베어스전부터 22일 LG 트윈스전까지 10연패를 당하며 KBO리그 사상 처음으로 3년 연속 두 자릿수 연패 기록까지 썼다.
현재의 승률대로라면 한화는 43승 100패 1무의 성적으로 올 시즌을 마치게 된다. KBO리그 역사에서 100패를 당한 팀은 아직 없다. KBO리그 역대 최다패 기록은 1999년 쌍방울 레이더스, 2002년 롯데 자이언츠의 97패다. 한화는 이미 144경기 체제 KBO리그 최다패(95패·2020년) 기록을 갖고 있다. 모든 기록이 경신될 수 있다는 얘기다.
접전 경기에서 무너진 탓이 크다. 한화는 6월 이후 1점 차 경기에서 1승 9패, 2점 차 경기에선 승리 없이 6패를 당했다.
반등이 녹록하지 않아 보이는 것이 더 큰 문제다. 외국인 투수 예프리 라미레스와 펠릭스 페냐가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했지만 팀 성적은 오히려 더 나빠졌다.
한화는 2021시즌을 앞두고부터 리빌딩에 힘을 쏟고 있다. 외국인 지도자도 대거 영입했다. 성적 부진을 이유로 감독, 코치진를 경질하는 강수를 쓰기가 어려운 이유다. 이는 지난 2년의 과정을 부정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추락'을 멈출 묘안을 찾아낼 지, 한화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