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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정 “미세스 다웃파이어, 많이 울고 웃을 수 있는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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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원 기자

승인 : 2022. 07. 20.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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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최초 라이선스 뮤지컬...내달 30일 샤롯데씨어터서 개막
음악감독 김문정 "모두에게 기분 좋은 에너지를 줄 것"
임창정
배우 임창정이 19일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열린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제공=샘컴퍼니·스튜디오선데이
"작품을 보면서 이렇게 많이 울고 웃을 수 있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네요."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에 출연하는 배우 임창정은 19일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하늘에서 선물로 주신 것처럼 좋은 작품"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1993년 개봉한 로빈 윌리엄스 주연의 동명 코미디 영화를 원작으로 하는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는 내달 31일 서울 송파구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한다.

이혼한 뒤 아이들이 보고 싶어 할머니로 분장해 전 부인의 가정부로 취직한 남성의 이야기를 코믹하게 담은 작품이다.

뮤지컬 '썸씽 로튼'의 창작진인 캐리 커크패트릭, 웨인 커크패트릭과 존 오페럴이 제작해 2021년 브로드웨이에 입성해 공연했다. 스튜디오선데이와 샘컴퍼니가 국내 공연 계약을 맡아 전 세계 최초 라이선스 공연을 선보이게 됐다. 최신 브로드웨이 뮤지컬이 영국 웨스트엔드를 제치고 다른 나라에서 먼저 선보이는 건 처음이다.

박민선 프로듀서는 "한국 뮤지컬 배우, 제작진에 대해 브로드웨이·웨스트엔드 창작진이 가지는 신뢰가 매우 높아졌다. 그 덕에 우리나라에서 전 세계 최초 라이선스 극 제작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연에는 여장남자 할머니로 분하는 주인공 '다니엘' 역에 임창정, 정성화, 양준모가 캐스팅됐다.

'벽을 뚫는 남자' 이후 10년 만에 다시 뮤지컬 무대에 서는 임창정은 "요즘 바빠서 다니엘처럼 아이들을 많이 챙겨주진 못하지만 부모가 자식을 생각하는 사랑의 크기는 다 똑같을 것"이라며 "다니엘의 마음이 전부 이해된다"고 얘기했다.

이번 공연에 관해 정성화는 "나의 쇼비즈니스 인생을 총망라한 '정성화 종합 선물 세트' 같은 작품"이라며 "개그맨 시절 했던 개인기와 뮤지컬 배우로서 쌓아온 연기, 노래가 총망라돼서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

처음으로 코미디 연기에 도전하는 양준모는 "살면서 처음 치마와 스타킹을 입고 여장에 도전했다"면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양준모는 남성적이면서도 귀엽고 깜찍한 모습을 갖췄다는 이유로, 제작진들이 꼽은 기대해도 좋은 다웃파이어로 지목되기도 했다.


미세스 다웃파이어1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의 출연배우 정성화(왼쪽)·임창정(가운데)·양준모(오른쪽)가 19일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제공=샘컴퍼니·스튜디오선데이
특히 이번 공연은 약 50여 편이 넘는 뮤지컬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음악감독으로 자리 잡은 김문정이 음악감독을 맡았다.

김문정 감독은 "의뢰를 받았을 때 안 할 이유가 없었다"면서 "주인공의 대의적인 명분으로 대극장을 채우는 작품도 있지만 이 작품은 웃음으로 극적인 존재감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작품에선 주인공을 죽이지 않아서 좋다"며 "코로나 시대에 지친 모두에게 기분 좋은 에너지를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작품에서 이혼 후 홀로 세 아이를 키우는 워킹맘인 '미란다' 역은 신영숙·박혜나, 아동보호과 공무원 '완다' 역은 홍지민·김나윤·박준면이 맡는다. 또 다니엘의 라이벌 '스튜어트'는 김다현·김산호, 특수분장사 '프랭크'는 육현욱이 연기한다. 공연은 11월 6일까지.

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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