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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 점퍼’ 우상혁, 세계선수권 은메달 걸고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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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기자

승인 : 2022. 07. 21.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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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우상혁 은메달 들고 `금의환향`
한국 육상 첫 세계선수권 은메달을 획득한 남자 높이뛰기 우상혁이 2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김현우 기자 cjswo2112@
한국 육상의 새 역사를 쓴 우상혁(26·국군체육부대)이 세계선수권대회 은메달을 목에 걸고 귀국했다.

우상혁이 21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했다. 이날 입국장에는 많은 취재진이 모였다. 우상혁의 어머니 송민선 씨도 아들에게 꽃다발을 안기며 포옹했다.

우상혁은 지난 19일 미국 오리건주 유진 헤이워드 필드에서 열린 2022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35를 넘어 '현역 최고 점퍼' 무타즈 에사 바심(31·카타르·2m37)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이는 역대 세계선수권대회 한국 선수 최고 성적이자 필드 종목 첫 메달이다.

우상혁은 귀국 인터뷰에서 "금메달이었으면 더 좋았지만, 은메달도 한국 육상 최초의 기록이다. 기분이 좋다. 만족하고 후회는 없다"며 소감을 밝혔다. 또 "시상대에 올라가게 된 것이 정말 꿈만 같고,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기분이 좋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가족이 늘 응원해준다. 팬들께도 많은 응원을 받았다. 정말 큰 힘이 됐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입국장에는 "우상혁"을 외치는 팬도 있었다.

우상혁은 짧은 휴식 후 세계 정상을 향한 도전을 이어간다. 8월 10일 모나코, 26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리는 다이아몬드리그에 출전한다. 이어 9월 7~8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리는 2022년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시리즈에 출전해 남자 높이뛰기 최종 우승 사냥에 나선다.

우상혁은 "큰 숙제를 마쳐 부담이 줄었다. 부담감을 내려놓고 다이아몬드리그에 출전할 생각이다"라며 "가볍게 뛰면 더 좋은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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