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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또 하향 전망...중국 3.3%, 40여년만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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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승인 : 2022. 07. 27.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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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 3.2%...4월 대비 0.4%포인트 하향
G7발 경기 침체 확률 15%...미국, 두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 '기술적 경기 침체'
미국 2.3%...중국 3.3%, 40여년만 최저 수준
IMF 경기 전망
국제통화기금(IMF)은 26일(현지시간) 낸 세계 경제 전망 수정보고서에서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을 3.2%로 하향 조정하면서 경기 침체 가능성을 경고했다./사진=IMF 보고서 캡처
국제통화기금(IMF)은 26일(현지시간)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을 3.2%로 하향 조정하면서 경기 침체 가능성을 경고했다.

◇ IMF,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 3.2%...4월 대비 0.4%포인트 하향 전망

IMF는 이날 낸 세계 경제 전망 수정보고서에서 올해 성장률을 4월(3.6%)보다 0.4%포인트 낮은 3.2%로 전망했다. IMF는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을 지난해 10월 4.9%에서 올해 1월 4.4%, 그리고 4월 3.6%로 세 차례나 내렸다.

지난해 성장률 6.1%의 거의 절반 수준으로 올해 성장률을 하향 전망할 것이다. IMF는 내년 성장률 전망도 4월 3.6%에서 2.9%로 하향 조정했다.

IMF는 이 같은 전망의 주요 배경으로 치솟는 인플레이션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전쟁 여파로 인한 전 세계 가계 구매력 감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봉쇄 장기화로 인한 중국의 성장 동력 둔화를 꼽았다.

미국 주유소
6월 1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 한 주요소에 표시된 1갤런(3.78ℓ)당 휘발유와 디젤 가격./사진=워싱턴 D.C.=하만주 특파원
◇ IMF, G7발 경기 침체 확률 15%...미국, 두 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 '기술적 경기 침체'

IMF는 이러한 위협이 계속 강력해지면 세계 경제는 전 세계적으로 극심한 스태그플레이션을 겪은 1970년 이후 가장 약한 해들 중 한해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위험 요인이 현실화하면 올해와 내년 성장률이 각각 2.6%, 2.0%로 더 떨어질 수 있다고 전망한 것이다. 이처럼 낮은 성장률은 1970년 이래 5번밖에 없었다고 IMF는 설명했다. 스태그플레이션은 불황 중에도 물가가 계속 오르는 경기 현상을 의미한다.

IMF는 주요 7개국(G7) 중 한 곳에서 경기 침체가 시작될 확률이 거의 15%로 평소보다 4배 높다며 일부 지표는 미국이 이미 '기술적' 경기 침체에 빠졌음을 시사했다고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전했다.

NYT는 IMF가 '기술적' 경기 침체를 두 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으로 규정한다며 지난 21일 발표된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경제는 2분기에 거의 성장하지 않거나 축소될 것으로 예상됐다고 밝혔다.

피에르-올리비에르 고린차스 IMF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블로그 포스트에 이번 보고서를 첨부하고 "세계는 조만간 지난 경기 침체 이후 불과 2년만에 세계 경기 침체의 가장자리에 불안정하게 서게 될지도 모른다"며 세계 경제 전망이 '점점 더 어둡다'고 전망했다.

◇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 선진국 2.5%, 신흥국·개도국 3.6%...세계 물가 8.3% 폭등

권역별로 선진국의 올해와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각각 2.5%·1.4%로 4월 대비 각각 0.8%포인트, 1.0%포인트 하락했다.

신흥국과 개발도상국의 올해와 내년 성장률도 3.6%·3.9%로 각각 0.2%포인트, 0.5%포인트 낮아졌다.

세계 물가는 올해 8.3%로 지난해 4.7%의 두배 가까이 폭등할 것으로 전망됐다. 내년 물가 전망은 5.7%로 직전 전망치보다 각각 0.9%포인트 높았다.

권역별로는 선진국 물가가 올해 6.6% 오르고 신흥국과 개도국이 9.5%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국제유가는 지난해 67.3% 상승한 데 이어 올해 50.4% 오른 뒤 내년에는 12.3%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 미국 2.3%...중국 3.3%, 40여년 만 가장 낮은 수준

최대 경제대국인 미국의 올해 성장률은 2.3%로 4월 전망치 3.7%에서 1.4%포인트 하향 전망했다. 지난해 성장률 5.7%와 비교하면 2%포인트 낮은 수치다. 낮은 성장률, 가계 구매력 감소, 통화 긴축정책 등이 주요인으로 꼽혔다. 내년 성장률도 1.3%포인트 떨어진 1.0%포인트로 전망됐다.

세계 2대 경제대국 중국의 올해 성장률은 코로나19에 따른 봉쇄, 부동산 위기 심화 등으로 4월 대비 1.1%포인트 낮은 3.3%로 예상됐다. 3%대 성장은 40여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IMF는 설명했다. 내년은 0.5%포인트 떨어진 4.6%로 전망됐다.

유로존은 2.6%로 4월 전망치보다 0.2%포인트 하락했다.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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