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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콘텐츠진흥원, 지역 문화와 원천소재 활용 ‘K-콘텐츠 시대’ 선도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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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승인 : 2022. 07. 28. 17:23

경북콘텐츠진흥원이 민선8기를 맞아 지역의 문화자원과 풍부한 원천소재를 통해 K-콘텐츠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28일 밝혔다.


2011년 12월 개원한 진흥원은 지난 10년 간 경북 콘텐츠산업 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왔다. 진흥원은 '문화콘텐츠산업의 불모지'에 가까웠던 경북에 다양한 사업을 전개했다. 


지난해 2월 발표된 '2020년 지역콘텐츠산업 및 창작자 실태조사'에 따르면 경북도의 콘텐츠산업 매출액은 949억 원, 사업체 수 119개, 종사자수 1153명으로 조사됐다. 매출액 기준 전국 15개 광역시도(서울, 세종 제외) 중 6위다.


진흥원은 지난 4월 문체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22년 지역연계 첨단 CT실증사업'(예산 50억여원)을 유치했다. 이를 통해 유교랜드를 국내 최초 메타버스 유교박물관으로 새롭게 탈바꿈시키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진흥원은 콘텐츠 산업과 메타버스를 융합한 신산업 발굴로 '메타버스 첨단 콘텐츠 산업육성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연구용역도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진흥원이 K-콘텐츠 산업 모델 혁신을 선도하고 메타버스와 첨단 콘텐츠의 연계·융합된 신산업의 클러스터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종수 경북콘텐츠진흥원 원장은 "전 세계가 대한민국의 콘텐츠를 주목하는 시대를 맞아 경북에 소재한 무수한 문화자원과 역사, 인물, 스토리를 콘텐츠화 해 세계시장 진출에 앞장서겠다"며 "K콘텐츠가 지역 경제를 이끌어나갈 주축이 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진흥원은 민선8기 정책과제의 일환으로 스토리창작자, 영화드라마 제작사, OTT플랫폼사 등이 참가하는 '글로벌 K-스토리 프리 페스티벌'을 오는 10월 말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경북을 세계 K-스토리의 메카로 자리매김 시키기 위해 국내외 스토리 리더와 이야기 산업 주체가 참여해 스토리콘텐츠의 활성 방안을 공유하는 장이 마련된다. 진흥원은 이 페스티벌을 토대로 경북이 세계적인 스토리콘텐츠 산업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키워갈 계획이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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