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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완화로 휴가철 차량 이동 증가…교통사고 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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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국 기자

승인 : 2022. 07. 28.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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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 코로나19 전후 휴가철 교통사고 특성 분석
지난 2년간 코로나19 방역에 따른 거리두기 조치로 휴가철 통행량이 줄자 교통사고도 크게 줄었다. 하지만 올해는 거리두기 조치 완화로 휴가철 차량이동이 늘고, 교통사고도 다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는 교통사고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코로나19 발생 전후에 따른 여름 휴가철(7월16일 ~ 8월15일) 교통사고 특성을 분석했다고 28일 밝혔다.

연구소에 따르면 코로나19 방역대책 기간(2020년~2021년) 동안에는 휴가철 교통사고 건수가 코로나19 이전에 비교해 8.1% 감소했다. 사망 및 중상자수 비율 또한 각각 16%, 14.9% 줄었다.

올해는 지난 20일 국토부에서 발표한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에 따라 휴가철 이동량이 전년 대비 16.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교통량이 증가하면 교통사고 발생 위험이 높아지므로 휴가철 교통사고 특성을 미리 파악해 휴가 중 사고를 예방할 필요가 있다고 연구소는 조언했다.

휴가철 피크기간에 발생한 교통사고는 월평균 사고건수에 비해 5.9% 늘고, 사망자수도 평균 60.25명으로 월평균 사망자수 58.77명에 비해 2.5% 높았다.

휴가철 교통사고는 하루 중 기온이 가장 높은 14~18시(29.72%)에 집중됐고, 야간시간대(22~05시) 사고발생률 또한 7.15%로 평일 평균(6.48%)보다 높았다.

이에 연구소는 휴가철 낮 시간 운행 중에는 점심식사 후 식곤증, 더위로 인한 주의력 저하 등으로 인한 졸음운전을 방지하기 위해 출발 전 충분한 휴식과 운전 중 주기적인 환기가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또 야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휴가일정을 여유 있게 계획해 최대한 야간 운행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휴가철에는 주요 휴가지로 차량이 집중됨에 따라 강원(116%), 제주(106%)의 사고발생률이 크게 증가하고,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의 사고발생률은 평소대비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하계 휴가 예정 지역도 동해안권(24.7%)이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돼 교통사고 증가가 우려된다.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 문예슬 박사는 "여름 휴가철은 평소보다 높은 기온과 휴가지의 낯선 도로환경으로 인해 운전 시 주의력이 더욱 필요한 시기로, 코로나19 이후 떠나는 휴가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출발 전 미리 차량 점검을 마치고 휴가지역에서 안전운전에 신경써야한다"고 말했다.
조은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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