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28일 나주 축산물 공판장(도매시장) 돼지고기 지육경매를 기존 대면 경매에서 온라인 경매 방식으로 전면 전환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도매시장에서 돼지고기 지육 영상, 축산물 등급판정 결과, 정육률, 삼겹살 총량 등 상품성을 판단할 수 있는 객관적인 정보를 온라인 방식으로 추가 제공하고, 도매시장 구매자인 중도매인, 매매참가인이 장소의 제약 없이 온라인으로 경매에 참여해 낙찰받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농식품부는 나주축산물 공판장 온라인 경매 도입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도매시장 3개소에 돼지고기 지육 온라인 경매를 추가 도입할 계획이다.
또한 2023년까지 국내 축산물 도매시장의 절반 수준인 7개소까지 온라인 경매를 확대허겠다는 복안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지육뿐만 아니라 부분육에 대해서도 시범적으로 온라인 경매방식을 도입해 수요자가 필요한 부위만 소량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돼지고기 온라인경매 전면 도입에 맞춰 농식품부는 박범수 차관보 주재로 온라인 경매 확산을 위한 농협 및 도매시장 관계자, 중도매인 등과의 간담회를 진행했다.
나주축산물공판장 외 온라인 경매 도입에 관심이 있는 도매시장 관계자와 중도매인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진 간담회에서는 축산물 도매시장 온라인 경매 확대를 위한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온라인 경매에 참석한 한 중도매인은 "전광판과 태블릿 PC 등을 통해 제공되는 고화질 영상 및 사진 정보 외에도 지육에 대한 정육률, 삼겹살 총량 등 상품성 판단을 위한 객관적인 정보가 추가로 제공되고 있어 온라인 경매가 기존 대면 경매보다 돼지고기를 구매하는데 더 수월할 것 같다"고 말했다.
축산업 관계자들은 축산물 온라인 경매의 성패는 중도매인, 매매참가인 등의 적극적인 참여에 달려있다는 의견을 전달하며 제도 활성화를 위해 온라인 경매 수수료 지원 등을 요청했다.
박범수 차관보는 "온라인 경매 본격 시작으로 비대면 축산물 유통 혁신의 첫걸음을 내딛게 됐다"면서 "앞으로 도매시장에서 온라인 경매와 부분육 거래가 확산되면 돼지고기의 경매 비중도 높아지고 부분육 수요자가 경매에 직접 참여해 유통비용 절감과 물가안정 등의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