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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지사는 이 자리에서 "가뭄으로 인한 낙동강 녹조류가 많이 발생해 수돗물에 대한 도민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며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는데 도는 물론 일선 지자체과 유관기관이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도내 모든 정수장은 수질 모니터링도 강화해 조류독소 등의 검사는 이달부터 매일 1회로 검사 횟수를 대폭 강화해 나간다.
양산 신도시 취수장을 찾은 박 지사는 "녹조 발생으로 생태계와 농업에도 피해가 있지만 무엇보다 주민들의 건강 문제를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며 "녹조 저감을 위해 수질 모니터링, 배출원 점검, 하수처리 강화 등 할 수 있는 일들은 모두 챙겨보라"고 지시했다.
칠서 취·정수장을 찾은 박 지사는 창원시의회 정길상 문화환경도시위원장 등 시의원 8명과 함께 시설가동 상황을 확인하고, 정수장 약품, 진해석동정수장 개선대책 등을 논의하고 신속한 조치를 약속했다.
박 지사는 "최근 녹조와 유충 문제까지 더해져 수돗물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져서는 안될 일"이라며 "도민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도와 시군, 관계기관이 함께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낙동강 칠서와 물금·매리 지점은 조류경보 '경계' 단계가 발령됐으며 남강댐은 '관심' 단계가 발령 중이다. 낙동강 유역 표층 수온은 전년 동기 대비 3.1도 높은 29.1도를 기록하고 있으며, 가뭄과 폭염으로 인해 유해남조류가 발생하기 쉬운 환경이다. 앞으로도 강수량이 평년보다 작을 것으로 예상되어 녹조가 지속될지 모른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도는 녹조로부터 안전한 상수도 공급을 위해서 취수장 조류 제거선 운영, 수면 교란기 추가 설치를 추진하는 한편, 장기적으론 취·정수장에 대한 시설도 개선해나가기 위해 관계기관과 함께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박 지사는 "해마다 녹조가 반복되는 상황에서 이제는 환경당국과 유관기관, 전문가들이 함께 근본적인 원인을 밝히고 확실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보 개방 등으로 농가 등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종합적으로 판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