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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검단선사박물관, 발굴로 깨어나는 ‘3000년 전 검단신도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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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영 기자

승인 : 2022. 08. 15.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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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단신도시 청동기시대 유적 발굴 현장/제공=인천시
인천시는 검단선사박물관에서 17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올해 특별전 '발굴로 깨어나는 3000년 전 신도시-검단신도시 발굴이야기'전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극내 최대 규모의 택지조성사업인 검단신도시 조성과정에서 2014~2020년 이뤄진 발굴조사의 내용과 성과를 시민들에 소개하고자 마련했다.

대규모 택지개발은 오랫동안 이어져 오던 자연지형의 변형과 유적의 훼손을 가져오기 때문에 그 흔적이 사라지기 전 역사의 모습을 기록해야하며 이를 위해 발굴조사는 가장 중요한 방법 중 하나다.

시에 따르면 검단신도시 지역의 문화재 발굴조사 결과 유구 3000여 기, 유물 7500여 점이 확인됐다.

특히 청동기시대에 검단지역은 국내 중서부 최대 규모의 취락이 형성된 지역임이 밝혀져 이번 전시를 통해 검단신도시 개발의 역사성을 청동기시대 대규모 취락의 재탄생으로 해석했다.

특별전은 총 3부로 △1부 흙의 기억 찾기 △2부 흙의 기억 되살리기 △3부 흙의 기억 누리기로 구성했다.

출토된 유구와 유물을 통해 길게는 수천 년에서 짧게는 수백 년 전 우리 선조들의 정치 사회상과 생활 문화상을 그려볼 수 있다.

이번 발굴조사를 통해 출토된 유물은 현재 검단선사박물관 수장고에 보관돼 있으며, 이 유물들은 2026년 불로동 근린 14호 공원에 새롭게 개관할 가칭 검단신도시박물관에 전시됨으로써 일반 시민들에게 찾아갈 예정이다.

김명석 인천시 검단선사박물관장은 "이번 특별전을 통해 검단이 걸어온 길과 앞으로 걸어갈 길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관람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고 관람료는 무료,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이다. 자세한 사항은 검단선사박물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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