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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재춘은 오랜 시간 전통 한국화에 바탕을 두고 현대의 가치를 더해 작업을 이어왔으며 '현대 수묵'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다.
그의 대표작 '달빛 메아리'는 커다란 달을 보여주는데 짙은 보라와 청색빛, 그리고 먹으로 화면을 채운다. 차분하면서도 역동적인 붓질이 인상적이며 비장미가 흐르는 작품이다. 세상에 대한 관조와 자기 수양을 보여준다.
류재춘은 법고창신, 즉 전통 한국화의 토대에 오늘의 가치를 더한 새로운 원형을 만들어가는 것이 작업 미학이다. 오랜 시간 한국화의 다양한 준법을 현대적 색채로 개발해 여백과 붓질 속에 담아낸 조형은 힘찬 세련미를 보여준다.
성균관대학교 동양화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한 류재춘은 동국대 대학원에서 미술학과 박사 과정을 밟았다. 동북아 경제협력 위원회 문화 교류단장, 중국 동북아 미술관 관장 등을 맡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