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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에 세계 최대 미술품 수장고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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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이준 기자

승인 : 2022. 08. 30.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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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아르스헥사 컨소시엄, 미술품 수장고 개발사업 실시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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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오른쪽)이 송문석 아르스헥사 컨소시엄 대표와 30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호텔에서 열린 '인천공항 미술품 수장고 개발사업 실시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인천공항공사
인천공항공사는 30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호텔에서 아르스헥사 컨소시엄과 인천공항 미술품 수장고 개발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공사 김경욱 사장, 아르스헥사 컨소시엄 송문석 대표, 룩셈부르크 하이 시큐리티 허브 필립 도베른 대표이사 등 주요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인천공항에 들어서게 될 미술품 수장고는 연면적 83,228m2 규모(지하1층, 지상 4층)으로 개발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 될 경우, 미술품 수장면적으로 세계 최대 규모 수장고가 될 전망이다.

미술품 수장고는 미술산업에 필수적인 인프라 시설로, 항온·항습 등 미술품 보호와 보관을 위한 최상의 환경을 갖추고 있는 시설이다.

최근 싱가포르 창이공항 '르 프리포트(3만㎡, 2010∼)', 룩셈부르크 핀델공항 '하이 시큐리티 허브(2만2000㎡, 2014∼)', 스위스 제네바 공항'포트 프랑(1만㎡, 2014∼)' 등 해외 주요 공항들은 문화·예술 관련 서비스과 시설을 구축하고 미술산업을 중심으로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 전략을 추진 중에 있어 인천공항도 미술품 수장고 도입을 통해 명실상부한 문화예술공항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체결을 바탕으로 공사와 아르스헥사 컨소시엄은 2026년 상반기 오픈을 목표로 공항 서측(부지면적 약 4만3669㎡ 규모)에 미술품 수장고를 성공적으로 건설 및 운영하기 위한 상호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아르스헥사 컨소시엄은 2025년 말까지 약 3795억 원을 투자해 미술품 수장고를 건설, 2026년 운영개시 후 약 30년 간 운영할 계획이며 공사는 본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부지 임대와 인허가 절차 진행 등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우선 아르스헥사 컨소시엄은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미술품 수장고 건설과 운영, 보안, 미술품 전시·유통 등 전문성과 노하우를 갖춘 전문 기업들과 컨소시엄 형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미술품 전시와 유통 전문성을 갖춘 국내 갤러리, 미술품 디지털 NFT(대체불가능한토큰)사업 위한 전문기업, 국내 1위 보안금고 전문기업이 전략적 투자자로, 국내 유수 금융투자자, 국내 대기업 건설사가 건설투자자로 참여한다. 추후 사업진행에 따라 관련 대기업 등 전문 기업들 추가 참여도 협의 중이다.

또 글로벌 미술품 수장고 스탠다드 확보를 위해 룩셈부르크 핀델공항 수장고인 '하이 시큐리티 허브(HSH)'와 운영 컨설팅 협약을 체결해 운영 초기부터 세계적인 수장 수준을 확보한다는 목표이다.

아르스헥사 컨소시엄은 실시협약에 앞서 이미 도쿄 아트페어 등 국내외 주요 수장고 고객사를 확보했으며 이후에는 보다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국내외 갤러리, 옥션, 아트페어 등 미술산업 메이저 고객을 유치해 2026년 경 수장고 개관 초기부터 안정적인 운영과 함께 본격 성장궤도에 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미술품 수장고에 로봇 등 첨단 기술과 보안시스템을 도입하고, 무엇보다 투명한 미술품 관리·유통시스템을 설계 단계부터 선제적으로 적용해 고객사 신뢰를 기반으로 인천공항 브랜드 가치에 걸맞은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김경욱 사장은 "글로벌 유수 공항들의 경쟁력이 상향평준화 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미술품 수장고는 '문화'와'예술'이라는 소프트 파워(Soft Power)를 강화해 품격 있는 공항으로 도약하기 위한 인천공항 전략적 과제 중 하나"라며 "공사는 그간 다양한 문화예술 시설·콘텐츠 유치로 강화해 온 문화예술공항 브랜딩을 기반으로 미술품 수장고의 성공적 오픈 및 운영을 통해 인천공항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하고 공항 이상의 가치를 창출하는 글로벌 문화예술 허브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이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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