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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도심서 흉기로 무장한채 패싸움 벌인 조폭 73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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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돌 기자

승인 : 2022. 08. 31.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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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청 강력수사대는 31일 경찰청 2층 브리핌룸에서 부산도심에서 회칼과 야구방망이로 무장한 채 패싸움을 벌린 조직폭력배 73명을 검거 했다고 설명 하고 있다./제공=부산경찰청
부산 도심 한가운데서 경쟁조직과 세력다툼을 벌이기 위해 흉기로 무장한 채 패싸움을 벌인 조직폭력배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 강력수사대는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단체등의가입·활동) 위반과 특수상해 등의 혐의로 폭력조직 A파와 B파 조직원 C씨(20대)와 D씨 등 73명을 붙잡아 이중 24명을 구속 송치하고 나머지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31일 밝혔다.

경찰은 또 이들이 운영한 성매매업소(6곳)의 범죄수익금 1억2000만원을 특정해 기소전 추징해 보전 예정이다.

경찰에 따르면 A파 조직원 C씨 등은 지난해 5월 도심에서 경쟁 조직원에게 흉기를 휘두르는 등 집단폭행과 탈퇴 조직원에게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B파는 지난해 5월~10월 부산시 장례식장에서 A파 조직원을 흉기로 보복 폭행 및 장례식장의 업무방해, A파 조직원을 유인 후 집단 폭행했다.

경찰은 부산지역 폭력조직 간 보복 폭행 첩보를 입수한 후, 1년 2개월간의 면밀한 수사를 통해 폭력조직 간 세력다툼에 가담한 A파 및 B파 조직원 등 66명을 검거했고 이중 2개파 신규조직원 36명에 대해서 폭력단체 구성·활동 혐의를 적용했다.

수사 중 경찰의 추적을 피해 도망한 A파 조직원들에게 은신처를 제공한 경기지역 조직폭력배 7명을 범인도피 혐의로 검거했다.

최해영 강력범죄수사대 2계장은 "지역 내 조폭들의 폭력행위를 포함 불법행위에 대한 단속을 전개하고 특히 폭력조직의 자금원이 되는 불법 사업의 범죄수익금을 최대한 추적해 기소 전 몰수 추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조폭으로부터 피해를 당하고도 보복이 두려워 신고를 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경찰에서는 신고자의 신원을 보호하고 있으며 여러 피해자 보호·지원 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므로 안심하고 신고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조영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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