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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이하 장예총)와 함께 '국민 속으로 어울림 속으로' 전시를 오는 19일까지 춘추관 2층에서 선보인다.
발달·지체·청각 장애에도 활발히 작품 활동을 하는 예술인의 작품 총 60점을 공개하는 이번 특별전은 청와대를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조성하는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린다.
배은주 장예총 상임대표는 지난달 31일 개막에 앞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예술 앞에서는 경계도 한계도 없다"며 "장애인들이 소외된 예술인이 아닌, 사랑받는 예술인으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가 열린 것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어 배 대표는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오디오 도슨트와 점자도록을, 청각장애인들을 위해서는 자막과 수어통역 등을 준비했다"며 "누구나 쉽게 관람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 직접 휠체어를 타고 불편한 곳은 없는지 하나하나 점검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전시에서는 지난 5월 한미 정상회담 당시 미국 바이든 대통령의 시선을 끈 김현우 작가의 '퍼시잭슨, 수학드로잉'을 대통령 집무실에서 춘추관으로 잠시 옮겨 와 선보인다.
또한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 출연한 배우이자 화가인 정은혜 작가가 자신이 연기한 '영희'와 '영옥'(한지민 분)의 모습을 담은 작품을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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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전시장에서 만난 방두영 작가는 자신의 작품에 관해 "많은 사람들이 편리함 속에서 살고 있지만 조금은 고독하고 소외돼 있다"며 "불안한 도시 속에서 우리들은 어디로 가는지도 모른 채 살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우작가'로 불리는 정성원의 작품도 소개된다. 최연소 작가이자 지적장애가 있는 그는 이번 전시에서도 여우가 등장하는 '풀사이드파티'(Poolside Party)를 선보인다.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청와대를 매력적인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실현하는 첫 번째 행사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예술 현장에서 함께하는 공감·소통·포용의 순간을 보여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춘추관은 1990년 완공 이후 기자브리핑 목적으로 주로 활용됐으나 본래 내방객들을 위한 영화 상영 등 다목적실도 갖춘 공간이었으며, 이번 전시로 많은 국민들이 방문하고 문화를 향유하는 공간으로 거듭난다.
전시장은 춘추관 건물 내·외부를 훼손하지 않으면서 내부에 가벽을 설치하는 방식으로 조성됐다.
이번 특별전은 매주 화요일 휴관이며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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