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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 “제대로 한국화된 코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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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원 기자

승인 : 2022. 09. 02.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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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만의 뮤지컬 복귀 임창정 "첫 콘서트보다 열 배 떨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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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서울 송파구 샤롯데씨어터에서 열린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 프레스콜에서 배우 임창정(왼쪽)과 신영숙이 주요 장면을 시연하고 있다./연합
지난달 30일 서울 송파구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한 '미세스 다웃파이어'는 1993년 로빈 윌리엄스 주연의 영화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이다. 2020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한 뒤 세계 최초 라이선스 공연으로 한국 무대에 올랐다.

1일 프레스콜에서 공개된 '미세스 다웃파이어'는 브로드웨이 뮤지컬의 매력을 살리면서도 한국 관객만이 공감할 수 있는 웃음 장치도 넣었다. 이번 공연은 원작의 판권을 가져오되 무대, 의상, 안무, 대사 등을 현지에 맞게 각색할 수 있는 방식인 '논 레플리카' 방식이다.

연출가 김동연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한국 관객들에게 재미를 주는 동시에 원작의 품위를 지키도록 균형을 잡기 위해 번역가, 배우, 창작진 모두가 쉽지 않은 고민을 거쳤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에서는 다니엘이 어떤 모습으로 여장을 할지 고민하는 장면에서 특수분장사인 형 프랭크가 '오스카의 윤여정 룩'을 제안하는가 하면, 자신에게 '청국장 냄새가 난다'며 얼굴을 찌푸리는 아이에게 다웃파이어 부인은 "정직한 아이구나. 커서 국회의원 같은 건 되지 마라"며 풍자 섞인 농담을 던진다. 또 유튜브를 통해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 요리사 고든 램지에게 요리를 배운다.

이번 공연은 가수 임창정의 10년 만의 뮤지컬 복귀 무대이다. 임창정은 "가수로서 개인 콘서트도 수없이 했지만 뮤지컬 무대는 정말 다르다"며 "무대 시작하기 3시간 전부터 무섭고 떨리기 시작하고 처음 콘서트 할 때의 떨림보다 열 배 정도 더 떨리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정성화는 "무대 위에서 변장하는 장면이 18번이 나온다"며 "가장 심혈을 기울여 연습했고 이 장면이 가능하기 위해 의상팀에서도 굉장히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했다. 공연은 11월 6일까지.

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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