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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갤러리]이상열의 ‘감나무 집 0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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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원 기자

승인 : 2022. 09. 06.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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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열_감나무 집 020-21
감나무 집 020-21(80.3×116.8cm 캔버스에 유채 2020)
주렁주렁 달린 과실을 담은 풍경을 그리는 이상열은 일명 '과수의 화가'라 불린다. 그는 한 때 교편을 잡았던 적도 있지만, 현재는 오직 작업에만 전념하고 있다.

나무를 그리는 행위가 화폭에 나무를 키우는 것과 같다는 그는 자연에서 느낀 역동성과 힘찬 생명력을 두터운 물감과 과감한 붓터치로 재현한다. 작가는 단순히 실재 나무를 그리는 것이 아니라 자연을 보고 느낀 감흥을 재구성해서 그만의 독창적인 색깔과 모양으로 나타낸다.

그의 작품 '감나무 집 020-21' 속 감은 하나씩 보면 작지만, 그것들이 가득 모여 풍요로움을 나타내는 결실로 완성된다.

자연을 자연에 격리시켜 두지 않고 우리 곁으로 가져와 삶의 의미를 비춰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그의 작업의 큰 의미이자 바람이다.

케이옥션

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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