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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힌남노’ 인명피해 없어...112신고는 132건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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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돌 기자

승인 : 2022. 09. 06.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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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호 태풍 '힌남노'로 강한 비바람이 몰아친 6일 오전 5시께 부산 서구 암남동 해안도로에서 월파로 차량이 물에 잠겨 문이 열리지 않는다는 구조 요청 신고가 접수됐다.

구조대는 차량 유리를 부순 뒤 운전자 A(52)씨를 무사히 구조해 경찰에 인계했다.

바다와 가까운 인근 도로에는 600m 구간에 걸쳐 월파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비슷한 시간 해운대구 마린시티 해안도로에도 월파 로 바닷물이 고층 건물 사이에 놓인 도로 안까지 들어와 피해가 이어졌다.

동구 초량동 부둣길에서 강풍으로 도로가 가로수가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또 오전 5시 15분께에는 수영구 민락회센터 일대가 정전됐고, 민락수변공원 바로 옆 상가 유리창도 줄줄이 파손됐다.

비슷한 시간 부산진구 개금동 주택 내 창고 지붕이 강풍 탓에 내려앉았다.

앞서 오전 4시께에는 중구 남포동 한 상점이 물에 잠겨 1시간여 만에 배수작업이 끝났다.

같은 시간 수영구 남천동에서는 신호등이 작동하지 않는 등 신호등 고장 신고는 25건에 달했다.

오전 7시 12분 부산진구 전포동에서는 한 30대 남성이 강풍에 떨어진 건물 외장재에 맞으면서 머리 부분이 찢어져 병원으로 이송됐다.

영도구 대평동 물양장과 5부두에서는 접안을 위해 선박에 연결된 홋줄이 터졌다는 신고가 접수돼 출동한 해경이 피해 선박 8척을 확인하고 홋줄 보강작업을 마쳤다.

부산에서는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태풍으로 인해 크고 작은 112신고가 132건 접수됐다.


조영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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