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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조선, 8월 글로벌 수주량 중국에 밀려 2위…LNG수주는 ‘싹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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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선 기자

승인 : 2022. 09. 06.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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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운반선.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 없음. /제공=삼성중공업
한국 조선업계가 지난달 글로벌 시장에서 중국에 이어 수주 2위를 기록했다. 다만 LNG운반선은 8월 발주된 물량을 전부 수주하면서 압도적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6일 영국 조선시황전문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전세계 선박 발주량은 188만CGT(51척)으로 이중 중국이 102만CGT(35척), 한국이 76만CGT(12척)를 수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수주량은 전월 116만CGT 대비 34% 가량 줄었다. 안정적 물량을 확보한 이후 LNG운반선을 중심으로 수익성을 고려해 선별 수주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8월까지의 누계 발주량은 전년 동기 대비 30% 감소한 2768만CGT인 가운데 한국이 43%, 중국이 45%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시장을 양분하고 있다.

선종별로는 전년동기 대비 LNG 운반선(14만m³ 이상)은 3배(190%↑) 증가한 반면 컨테이너선, 유조선, 벌크선(Capesize)은 감소하며 LNG 운반선 위주의 발주세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LNG 운반선의 경우 한국이 높은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8월 발주된 8척 모두 싹쓸이했다. 올해 누계 111척 중에서도 83척(75%)을 수주하며 압도적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8월 말 전 세계 수주잔량은 7월 말 대비 3만CGT 증가한 1억 276만CGT로 국가별로는 중국 4362만CGT(42%), 한국 3597만CGT(35%)를 기록했다. 한국 수주잔량은 전월 대비 29만CGT(1%) 증가한 반면, 중국은 4만CGT(0.1%) 정도 소폭 감소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보면 한국 수주잔량이 745만CGT(26%) 늘어 중국(462만CGT, 12%↑)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

8월 클락슨 신조선가지수(Newbuilding Price Index)는 161.81포인트를 기록해 2020년 12월 이후 21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월 대비 선종별 선가 추이를 살펴보면, LNG 운반선(17만4000m³)은 2억 3600만 달러에서 2억 4000만 달러로 상승했고, 초대형 유조선은 1억1900만 달러서 1억 2000만 달러로 올랐다. 컨테이너선(2만2000~2만4000TEU)은 2억 1200만 달러에서 2억1400만 달러로, S-max 유조선은 7950만 달러에서 8000만 달러로 각각 상승했다.
이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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