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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 정취 느끼며 전통문화 즐겨볼까...올해 추석 대면행사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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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원 기자

승인 : 2022. 09. 07.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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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2일 4대궁 등 무료 개방...창경궁서 보름달 보며 소원 빌기
국립민속박물관, 송편나누기·강강술래·이발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
국립국악원서 민요·판굿 무료공연...판소리 뮤지컬 '적벽' 할인 이벤트
우수영 강강술래
우수영 강강술래./제공=국립민속박물관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 연휴를 맞아 전통 공연과 다채로운 이벤트를 즐길 수 있는 기회가 곳곳에서 열린다.

우선 추석 연휴 기간인 9~12일 4대 궁궐과 종묘, 조선왕릉이 활짝 문을 연다. 문화재청은 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창경궁 등 4대 궁과 종묘, 조선왕릉을 휴무일 없이 무료로 개방한다. 종묘의 경우, 평소 예약제로 운영되지만 이 기간에는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고즈넉한 밤에 창덕궁 경내를 돌아볼 수 있는 '창덕궁 달빛기행'과 창덕궁 후원 관람 등 예약제로 운영되는 일부 프로그램은 유료다.


궁궐에 내려온 보름달 행사 모습 제공 문화재청
'궁궐에 내려온 보름달' 행사 모습./제공=문화재청
추석 연휴 창경궁에서는 보름달을 보며 소원을 빌 수 있다. 창경궁관리소는 8∼12일 오후 6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약 2시간 동안 창경궁 풍기대 주변에 모형 보름달을 띄우는 '궁궐에 내려온 보름달' 행사를 한다. 별도 신청 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지만 비가 오면 행사를 하지 않는다.

창경궁관리소 관계자는 "궁궐 전각과 대형 보름달을 배경으로 한가위 정취를 느끼며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석맞이 이발체험
추석맞이 이발 체험./제공=국립민속박물관
추석 연휴에 가장 많이 찾는 곳 중 하나인 국립민속박물관은 9일, 11일, 12일 등 3일간 '한가위, 보름달 걸렸네' 행사를 개최한다. 거리두기 전면 해제에 따라 대면 행사를 확대하고 추석 세시 풍속과 관련한 전통문화 체험에 무게중심을 둔 것이 특징이다. '오색 송편 나누기' 등 체험행사와 특별공연 등 31편의 행사가 마련됐다. 5개 부문의 특별전시도 관객들을 찾아간다.

국가무형문화재 제8호 '우수영강강술래' 공연, 경남도무형문화재 제36호 '거창삼베길쌈' 시연과 체험, 풍년을 기원하는 '이천 거북놀이', 햇벼로 첫 수확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은 '올개심니' 체험 등이 펼쳐진다. '한가위 선물 달걀꾸러미' 만들기, '달빛 담은 청사초롱' 만들기 등 전통공예체험과 민속놀이도 진행된다. '추석맞이 이발해 드립니다' '양산·우산 고칩니다' '교복 입고 찰칵' '추석에 추억 한 컷' 등 추억 돋는 행사도 마련됐다.

국립민속박물관 어린이박물관에서는 어린이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한가위탐험대' 행사가 진행된다. 수확한 벼를 절구에 넣고 절굿공이로 직접 찧어보는 '옥토끼 방아 찧기'와 '차례상 차리기' '달님께 소원 보내기' '강강술래' 등도 즐길 수 있다.


국립국악원_추석공연
국립국악원 추석 공연 '휘영청 둥근 달'에서 선보이는 전통연희단꼭두쇠의 사자놀음./제공=국립국악원
국립국악원 연희마당에서는 추석 당일인 10일 저녁 8시에 무료 공연 '휘영청 둥근 달'을 즐길 수 있다. 국립국악원 민속악단과 무용단, 전통연희단 꼭두쇠, 권원태연희단이 출연해 풍년가, 자진방아 타령 등 민요들과 강강술래 놀이, 판굿 등 신명나는 무대가 펼쳐진다.

본 공연에 앞서 국립국악원 야외 마당에서는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버나놀이, 굴렁쇠 굴리기 등 8종의 다양한 민속놀이와 페이스 페인팅, 비눗방울 놀이 등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국립정동극장] 2022 적벽_공연사진 (1)
판소리 뮤지컬 '적벽'의 한 장면./제공=국립정동극장
판소리와 현대무용의 만남으로 전통예술의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판소리 뮤지컬 '적벽'은 추석 연휴 기간 할인된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다.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공연 중인 '적벽'은 2인 20%, 3인 25%, 4인 30% 할인을 제공한다. 국립정동극장의 창작 공연 '적벽'은 삼국지에 등장하는 적벽대전 이야기를 판소리 합창과 화려한 군무, 라이브 밴드 연주 등을 통해 그린 작품이다.
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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