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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궁 즉조당서 만나는 궁중 생활 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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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원 기자

승인 : 2022. 10. 06.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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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아름지기, 12∼19일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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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공간 참고 사진./제공=문화재청
고종이 1897년 대한제국을 선포하고 중심 건물인 정전으로 사용하기도 했던 덕수궁 즉조당이 우리 전통 공예의 아름다움을 엿볼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재단법인 아름지기와 함께 12∼19일 덕수궁 즉조당에서 무형문화재 장인이 재현한 궁중 생활 집기를 전시한다고 6일 밝혔다.

관람객들은 '황제의 집무 공간'으로 꾸며진 즉조당 전각 안에 들어가 내부를 둘러볼 수 있다. 월랑을 통해 이어진 즉조당 옆 준명당에도 직접 들어가 관람할 수 있다.

즉조당 방 안쪽, 황제 자리에서는 '수'(壽)와 '복'(福) 자를 수놓은 10폭 자수 병풍과 이동식 침상이나 의자 용도로 사용했던 평상을 볼 수 있다. 평상 위에는 여름용으로 왕골자리를 깔았고 그 앞에는 책상인 경상을 뒀다.

신하가 자리했던 방의 바깥쪽에는 붓과 먹을 보관하는 함인 연상을 볼 수 있다. 밤에 내부를 밝히는 데 쓴 은입사 촛대, 난방용으로 쓴 은입사 화로 등도 공개한다.

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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