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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 집무실로 사용하던 창덕궁 희정당 야간에 둘러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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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원 기자

승인 : 2022. 10. 20.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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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덕궁 희정당 중앙접견실 내부 모습./제공=문화재청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오는 26일과 다음 달 1일·2일·5일·6일 등 총 5일에 걸쳐 창덕궁 희정당을 야간에 둘러볼 수 있는 '창덕궁의 밤, 희정당과 오얏등' 행사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국가지정문화재 보물인 창덕궁 희정당은 임금 집무실로 사용하던 건물이다. '밝은 정사를 펼치다'는 뜻을 가진 이 전각은 앞면 11칸, 옆면 4칸의 한식 건물이다. 1917년 화재로 소실됐으나 1920년 경복궁 강녕전을 옮겨 재건했다. 희정당은 전통 건축물이지만 실내 장식과 현관 등 서양식 요소가 도입됐다. 조선 후기와 대한제국 시대에는 왕의 사무실과 외국 사신 등을 접대하는 곳으로 사용돼 역사적 가치도 크다.

이번 행사에서는 희정당 중앙 접견실에 있는 샹들리에 6점뿐 아니라 근대 양식의 다양한 전등으로 권역 전체에 불을 밝힐 예정이다.

창덕궁관리소 관계자는 "100여 년 만에 불 켜진 오얏등과 함께 창덕궁의 밤을 오롯이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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