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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 개발·약전 등재 ‘약방의 감초’ 국산화 길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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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은 기자

승인 : 2022. 11. 02.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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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감-뿌리
'약방의 감초'의 국산화가 눈앞으로 다가왔다.

농촌진흥청은 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와 협업을 바탕으로 국내 기술로 개발한 신품종 감초의 '대한민국약전' 등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감초는 주로 중앙아시아 유럽의 건조지역에서 재배가 용이한 식물로 그간 조선 세종 이후 국내 재배를 여러 차례 시도했지만 습도가 높은 국내 기후 영향으로 약용작물로서 감초 재배에는 성공하지 못했다.

농진청은 국내·외 감초 자원 중 '만주감초'와 유럽감초'를 이종교배해 2014년 '원감' 품종을 개발하고 생산성과 지역 적용성을 검증했다.

또한 농진청과 식약처는 신품종 감초의 국내 활용을 위해 의약품(한약재) 품질 기준·규격 설정에 필요한 연구와 검증을 3년간 진행했다.

이와 관련 '원감' 품종은 기존 감초보다 생산성과 지표 성분이 2배 이상 높고, 점무늬병 저항성을 지녀 안정적으로 국내에서 재배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동물실험 등 독성 실험 결과 독성학적으로 유해한 변화가 없었고 유전독성도 확인되지 않았다.

농진청은 약전 개정이 완료되는 대로 새로운 감초 품종을 농가에 보급할 예정이다.

2025년까지 감초 국산화율 15% 이상으로 높이기 위해 신품종 계약 재배, 지역특화 산업육성, 소비 촉진을 위한 소재 개발 등 활성화 지원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지원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장은 "이번 성과는 농진청, 식약처, 국립생물자원과, 국립수목원 등 여러 부처 간 헙업과 적극행정의 결과물"이라며 "감초 국산화 시도가 정체된 국내 약용작물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성장의 촉매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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