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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은행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15조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8% 감소했다.
이자이익이 6조9000억원 증가했지만 금리상승에 따른 유가증권 평가, 매매손실 등으로 비이자이익이 4조5000억원 가량 감소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대손 충당금 확대로 대손비용도 1조7000억원 증가했다.
총자산순이익률(ROA)는 0.58%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0.1%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자기자본순이익률(ROE)는 8.10%로, 전년 동기대비 0.65%포인트 떨어졌다.
올 3분기 누적 이자이익은 40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대비 6조9000억원 증가했다. 대출채권 등 운용자산이 지속적으로 증가한 데다가, 순이자마진(NIM)도 상승했기 때문이다.
비이자이익은 1조70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조5000억원 감소했다. 유가증권관련손익, 수수료이익 등은 감소했으나 외환·파생관련 이익은 늘었다.
판매비와 관리비는 18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5% 늘었다.
대손비용도 대폭 증가했다. 3분기 누적 기준 4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71.8% 뛰었다. 대손충당금 산정방식 개선으로 신규 대손충당금 전입액이 전년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감원은 "대내외 경제여건 악화에 따라 취약 차주를 중심으로 신용손실이 확대될 가능성에 대비하여 손실흡수능력 확충을 유도할 예정"이라며 "은행의 대손충당금 적립 현황을 분기별로 점검하고 자본 비율이 취약한 은행에 대해서는 자본 관리 강화를 지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