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23일 항산화와 인지 기능 개선에 효과 있는 리그난 성분 함량이 높은 참깨 '밀양74호'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농진청에 따르면 '밀양74호'의 리그난 함량은 1그램(g)당 17.0밀리그램(mg)으로 일반 품종 '건백'에 비해 4.1배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농진청은 리그난 함량이 높은 '밀양74호'가 일반 참깨보다 항산화와 인지 기능 개선 등의 효과도 우수할 것으로 기대되면서 인체 신경세포와 동물을 대상으로 효능 검증 연구를 추진했다.
이와 관련 신경세포 실험에서 '밀양74호' 추출물이 손상된 신경세포의 생존율을 40%에서 119%까지 높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건백'의 88%보다 1.4배 향상된 수치이다.
동물실험은 6주 된 생쥐를 4개 집단으로 나눠 장기기억 능력 향상과 뇌세포 재생 효과 검증 방식으로 진행됐다.
장기기억 능력 향상을 살펴보는 수동회피실험에서 '밀양74호' 참기름 섭취 집단이 어두운 밤을 탈출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건백' 참기름 섭취 집단보다 2.4배, 무처리군보다는 4.5배 빨랐다.
농진청은 '밀양74호' 품종과 기억력 개선 효능에 대한 권리에 대한 특허권을 출원했다.
오명규 농진청 남부작물부 부장은 "'밀양74호'는 국내 최초 고기능성 품종으로 리그난 성분이 풍부해 국민 건강증진에 기여하고 수입산과 품질 차별화도 가능해 국내 참깨 산업 발전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