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음극재 첫 수출…포스코케미칼, K배터리 이끈다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21205010002134

글자크기

닫기

이지선 기자

승인 : 2022. 12. 06. 06:00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중국서 주로 만들던 인조흑연 금극재
포스코케미칼, 국내 첫 국산화 성공
업계 "포트폴리오 확대 성과" 평가
향후 2차전지 소재사업 확대 기대감
clip20221205155443
포스코케미칼이 1조원 규모의 음극재 수출에 성공했다. 양극재와 함께 2차전지 주요 소재인 음극재를 국내에서 생산해 수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이번에 수출계약을 맺은 품목은 포스코케미칼이 처음으로 국산화에 성공한 인조 흑연 음극재다.

업계에선 선제적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한 경영 전략의 결실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대표는 양극재 만큼 음극재 생산능력을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아울러 소재 내재화로 미국 인플레이션방지법(IRA) 등 권역별 공급망 강화 정책 조건을 충족해 2차전지 소재 사업 확대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5일 포스코케미칼은 전날 미국 얼티엄셀즈와 약 9393억원의 음극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얼티엄셀즈는 LG에너지솔루션과 미국 완성차업체 GM의 합작사다. 올해 초부터 오하이오주에서 배터리셀 생산을 시작했고, 오는 2023년에는 테네시 공장을 가동할 예정이다.

포스코케미칼은 2023년부터 2028년까지 6년간 포항공장에서 생산한 인조흑연 음극재를 공급한다.

포스코케미칼이 음극재를 국내에서 생산하기 시작한 이후로 수출은 처음이다.

이번에 수출하는 인조흑연 음극재는 천연흑연 음극재에 비해 배터리 충전속도를 높이고 수명을 늘리는 특성이 있어 전기차 배터리에 주로 사용된다.

그러나 원료조달이 어렵고 제조비용이 높아 주로 중국에서 생산해 왔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으로 글로벌 음극재의 92%를 중국이 생산하며 한국 생산 비중은 5%에 그쳤다.

이런 가운데 포스코케미칼은 지난해 12월 연산 8000톤의 포항공장을 준공해 국산화를 이뤄냈다. 흑연 원료인 침상코크스는 탄소소재 자회사인 피엠씨텍에서 공급받을 수 있어 원료부터 최종 소재 생산까지 밸류체인 전체를 내재화했다.

앞서 포스코케미칼은 북미 현지와 국내에서 얼티엄셀즈와 대규모 양극재 공급 계약도 맺은 바 있다. 포스코케미칼은 소재 내재화로 미국 IRA 시행 등의 권역별 공급망 강화 정책에 전략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이러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포스코케미칼은 자동차사 및 배터리사와의 파트너십을 통한 북미·유럽 현지에서의 음극재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양산능력은 현재 연산 음극재 8만2000톤에서 2025년 17만 톤, 2030년 32만 톤까지 늘릴 예정이다.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사장은 "국내 유일의 음극재사로서 원료부터 소재 생산까지 완전한 밸류체인을 완성하고,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해 갖춘 사업경쟁력이 수주 결실로 이어졌다"며 "독자적인 기술과 원료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고객사 확대를 적극 추진하고 양·음극재 사업을 균형있게 성장시켜 글로벌 탑티어 배터리소재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지선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