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의 4분기 매출액은 6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5306억원으로 컨센서스(시장기대치)를 각각 -8.5%, 8.9% 하회한 것으로 추정했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4분기 일시적인 부진에도 내년에는 추가적인 성장이 가능하다"며 "아이폰15의 폴디드줌 카메라모듈 단독 공급에 따른 평균 ASP 상승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와 달리 액추에이터 일부 내재화에 따른 의미 있는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며 "애플의 XR기기는 시점보다는 새로운 디바이스의 출시 자체에 의의가 있다"고 전했다.
양 연구원은 LG이노텍이 기술적인 성과만 가시화된다면 국내에서 유일하게 부품을 공급하는 업체로 상향시킬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중국 소비 회복에 의한 스마트폰 시장 정상화에 대한 기대가 크다"면서 "다만 중국 내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대한 선호도 상승과 프리미엄 시장 내 애플의 독보적인 입지가 만들어낸 구조적인 변화"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10월 판매량 기준 중국 내 애플의 점유율은 25%까지 상승한 상황"이라며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대한 지속적인 선호도 상승을 고려했을 때, 중국 스마트폰 시장의 회복은 애플의 점유율 상승으로 이어질 개연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이폰 관련주에 대한 투자 심리가 얼어붙은 상황이지만 현재까지도 프로 모델에 대한 대기 수요가 견조하기 때문에 공급 부족이 야기한 이연 수요를 통해 내년 1분기 가파른 투자 심리 회복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